친환경 택배 전동장비, 온실가스 저감 효과 기대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11-28 16:57:45 댓글 0
전기 택배카트 100대 보급…연간 유류비용 대당 130만원 절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친환경 물류 확산 및 실버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지원 홍보​를 위해 “친환경 전기 택배카트 전달 및 노인 일자리 비전 보고회”를 28일(월) 실시했다.

국토부는 이날 보고회에서 연료 절감 및 미세 먼지 저감에 효과가 큰 ‘전기 택배카트’를 물류분야로 확산하자는 취지로 전기 택배카트전달식과 시승행사를 개최하였다.

국토부가 CJ대한통운에 지원한 전기 택배카트는 인천시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CJ대한통운이 공동으로 ​설립한 인천실버종합물류(주) 등에 소속된 노인 인력이 아파트 단지와 전통시장 등에서 택배 물품 등을 배송하는데 사용된다.

이날 함께 진행된 ‘노인일자리 비전보고회’에서는 인천시가 그동안 추진한 노인 일자리 창출 성과 및 향후 발전방안을 보고하고, 인천실버종합물류(주)의 실버 택배인력 통합 관리방안 등을 발표하였다.

친환경 택배 전동장비는 아파트단지 등에서 운영되는 기존 경유택배차량을 전기 카트로 대체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CJ대한통운 측에서 구입비의 90%를 부담하고, 국토부에서 10%를 지원한다.

경유 택배차량을 대체하여 연간 유류비용은 대당 약 130만 원이 절감되며, 전기 택배카트 100대 기준으로 기존 경유 택배차량이 25대나 감축(전기 택배카트 4대가 택배차량 1대 대체효과)됨에 따라 주거지 내 공회전이 감소하여 미세 먼지는 물론 소음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물류·화주기업의 친환경 물류 확산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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