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이익의 실현보다는 사회에 대한 환경 기여

박가람 기자 발행일 2017-01-24 21:41:21 댓글 0
더불어 사는 환경경영 실천이 목표
▲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서희건설은 '틈새시장' 공략, 이른바 블루오션을 적극 개발해 건설업계에서 당당히 자리를 잡은 케이스다. 주택사업보다는 사회복지.편의시설,교육,병원,교회,군부대,산업시설 등의 공적 사업에 비중을 두고 있고 녹색성장 사업 이라는 환경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봉관회장의 경영방침은 국내 건설사들이 주목하지 않는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건설사의 다양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유사사업자나 경쟁사가 비교적 적은 블루오션을 공략해서 이 분야 최고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런 생각에서 나왔다.


서희건설은 병원, 학교, 교회건축 부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경쟁력을 키워 놓았다. 특히 교회건축하면 서희건설이라고 할 정도로 인지도를 자랑한다. 교회, 종교시설은 종합건축물로 디자인이 독특하여 상당히 높은 시공기술을 요하는 분야임에도, 서희건설은 어느 건설사보다도 높은 품질로 대한민국의 종교건축 시장을 주도해 왔다.


서희건설은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해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나눔 경영의 최전선에 이봉관 회장이 우뚝 서 있다. 그 가운데 특히 어려운 이웃들의 집을 새집으로 단장해주는 행복한 보금자리 나눔 사업과 복지시설 확충을 지원하는 새둥지지원센터는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봉관 회장은 어려웠던 청소년기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받았던 도움을 소중히 기억하며 소년소녀가장후원회, 문화장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지역 내 불우이웃과 후원결연을 맺고 지원하는 것을 비롯하여 소년소녀가장 등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


■ 사회봉사활동


2005년 4월부터 포항과 광양사업소에 '새둥지 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함께 더불어 사는 나눔의 경영을 실천하고자 헌 집과 사회복지 시설을 고쳐주는 등 서희건설만의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포항, 광양지역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지역사회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불편한 집을 깨끗하게 고쳐주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지금까지 포항에 84호 점, 광양에 164호 점을 준공했다.


사회책임 경영을 펼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06 사회공헌기업대상’에서 서희건설은 이웃사랑과 더불어 사는 나눔 정신을 실천하여 소외계층과 지역경제 발전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사회공헌 기업대상 수상과 2009년 포항시로부터 표창 및 감사패를 받았다.


‘한 기업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영속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사회공헌활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이봉관 회장의 신념에 따라 서희건설 임직원들은 정기적으로 노인요양시설 ‘정애원’에서 목욕봉사, 식당봉사뿐만 아니라 사업장 인근 지역 청소나 사랑의 식당봉사, 제설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봉관회장은 지난해 경주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2억원을 기탁했다. 뿐만아니라, 새둥지봉사단을 파견하여 복구에 인력을 지원하였다.


■ 사회 소외계층 및 교육환경 개선 지원


이봉관회장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숭실대 ‘베트남 교육선교센터’ 건립, ‘포스텍 연구원’ 숙소건립,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동국대에 발전기금을 기부했고, 인천 가톨릭대 제2캠퍼스 건축에도 발전기금을 출연했다. 작년 10월, 명덕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스크린골프장비 2세트를 기증하였다.


저소득 노인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는 사랑의 쌀을 기부해 왔다. 작년 2월, ‘오포 추자지구 서희스타힐스’의 주택홍보관 개관식 때 화환 대신 받은 백미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광주시에 기탁했다. 지난 겨울에는 임직원들과 뜻을 모아 탈북청소년 교육기관인 ‘두리하나 청소년국제학교’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였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하는 요리교실행사 등 사회 소외계층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든 고국을 떠나 머나먼 타국에서 생활하는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음식을 조리하고 나누어 먹으면서 훈훈한 정을 나누고 타향에서 겪는 고충을 위로하며 안정적인 현지 적응을 돕기도 했다.


■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이봉관회장은 기부금이나 물품전달 등의 지원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 맞는 밀착형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작년 9월에는 임직원들이 추석을 맞아 ‘추석맞이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펼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동시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차례용품과 생필품을 구입하는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직원들이 시장에서 직접 구입한 과일, 음료 등은 어르신들이 풍성하고 훈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경로당 7곳을 방문해 전달했다.


지역 행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와 1억 원의 입장권을 구매하여 지역의 다문화센타 및 아동센타 등 사회 소외계층에 제공하였다.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와 경기 관람을 통한 인천 스포츠 발전을 위해 1억원 상당의 개․폐회식 입장권 구매하여 직원들에게 배부해 관람하게 함으로써 인천 아시안게임에 동참하기도 했다.


2015년 10월에는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구매 성금 3천만원을 청주시에 기탁하고 지역복지시설과 같은 소외된 이웃에게 제공했다.


■ 노사화합이 성장의 밑거름


이봉관회장의 경영철학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공동의 선을 실천하는 윤리와 정직한 경영자세로 외형의 성장보다는 내실을 기한다는 것이다. ‘빨리 큰돈을 벌 수 있는’ 사업보다는 ‘천천히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업을 선호하며, 무리하고 위험성 높은 사업은 하지 않는 게 기본철학이다.


또 남들이 하지 않는 사업이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사업을 시도함으로써 다른 회사와의 차별화를 시도해왔다. 이런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서희건설은 환경사업과 주요 사회간접자본 및 산업, 문화 복지시설 등에서 사회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당장의 수익창출보다 백년대계의 안목으로 안정적이고 건실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기업은 나라와 직원의 것 이고 국민의 소유'라는 것이다. 기업이 국민의 소유라는 그의 생각은 회사 공개가 구체화됐으며 99년 코스닥증권시장 등록으로 주식의 일부를 직원에게 나눠준 뒤, 2003년3월에는 자본금증가에 따른 이윤을 주주와 직원에게 무상증자를 통해 배분했고 소유와 경영의 분리,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또 서희건설에는 정년퇴직이 없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년퇴직이라는 제도로 나이의 한계를 정하는 것은 난센스라는 입장이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스스로 체력이 다했다 느껴질 때 물러나면 되기 때문에 그만큼 직원들은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한다.


서희건설은 2006년 한국경영자 총 협회가 주관하는 한국노사협력대상 중견중소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 원동력은 무엇보다도 직원들 상호간 소통을 중요시하는 열린 경영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열린 경영과 다양한 노사협력 프로그램은 회사가 창립한 이래 단 한 건의 분규도 없는 일터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리고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투명한 인사관리를 통한 공정한 보상체계 확립에도 주력하며 임직원 모두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책임감으로 굳게 단합해 이뤄낸 오랜 신뢰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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