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봄맞이 개장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3-01 18:36:18 댓글 0
반려견 놀이터 매주 소독 위생 철저 ‘반려동물 교실’ 2곳으로 확대 운영

따스한 봄날씨를 만끽하며 반려견과 함께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가 개장했다.

서울시는 동절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휴장했던 ‘반려견 놀이터’를 3월 1일부터 재개장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일 오전 10시부터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구의문 주차장 옆), 상암동 월드컵공원(평화의공원 주차장 옆), 동작구 보라매공원(공원 남단 향기원 옆) 등 반려견 놀이터 3곳을 개장한다.

​반려견 놀이터의 운영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고, 우천시에는 시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시민 이용이 많은 5~8월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반려견 놀이터는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으며, 놀이터 내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견주(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단, 질병감염의 의심이 있는 반려견이나 사나운 반려견, 발정이 있는 반려견 등은 입장을 제한한다.

반려견은 동물등록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견주와 함께 입장하며, 견주는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해 배설물 발생시 수거하고 반려견의 돌발행동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2015년부터 운영해 온 ‘반려동물 교실’을 확대해 올해는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2곳에서 운영,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교실’은 봄·가을에 각각 한 달 동안 매주 일요일마다 (사)서울시 수의사회 반려동물행동학연구회 소속 수의사들이 유기 예방, 동물 등록 및 사육 예절 교육 등을 내용으로 총 16회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올해 재개장에 앞서 반려견 놀이터 진입로의 야자매트 교체(어린이대공원), 반려견주 휴게시설인 야외파라솔을 교체(월드컵공원)하고 CCTV를 증설(보라매공원)하는 등 견주와 반려견의 편의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시는 반려견 놀이터의 위생관리도 철저히 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해당 지역 보건소와 협력, 매주 정기적으로 놀이터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상시적으로 자체 소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견 놀이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간제 근로자 6명을 채용하는 등 시민의 만족도(2016년 이용 시민96.3% 만족)를 높이고자 다각적으로 노력했다”며 “시민과 반려견 모두 행복하고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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