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지리산 등 전국 10곳 국립공원 야영장 무료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4-13 09:52:16 댓글 0
초등생 자녀 둔 가족 대상…오는 14·17일 선착순 예약 접수
▲ 지리산 뱀사골야영장 전경.

내달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은 지리산 등 전국 10곳의 국립공원 야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50주년을 맞아 5월 한달 간 국립공원 주간과 연계해 ‘미래세대를 위한 국립공원 야영장 무료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 대상이다. 무료체험이 가능한 야영장은 ▲지리산 백우동야영장·소막골 야영장·내원자동차야영장·뱀사골 야영장·덕동자동차야영장·달궁힐링야영장·달굴자동차야영장 ▲월악산 닷돈재 자동차 야영장 ▲오대산 고금강자동차야영장 ▲한려해상 학동자동차야영장 등 4개 공원 10개 야영장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 야영장을 무료로 이용하려면 국립공원 누리집에서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의 야영장 이용객은 4월 17일부터 국립공원 누리집에서 선착순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봄 성수기에 해당하는 내달 16일부터 31일까지의 야영장 이용객은 4월 14일 낮 12시까지 신청하되 추첨에서 당첨된 경우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야영장 예약 시 결제된 비용(성수기 기준 최대 1만6000원)은 현장에서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임이 확인될 경우 계좌를 통해 환급된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이번 국립공원 야영장 무료체험 행사로 가족이 함께 자연에 대해 대화하고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 속에서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운 미래세대가 대한민국을 이끄는 주역의 세대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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