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나아가는 (주)한화 방위산업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4-26 11:37:26 댓글 0
한화 그룹사들, ‘자주국방’에 큰 기여 해왔다

IT 기반 첨단 기술로 방산전자 솔루션 제공하는 한화시스템


▲ 한화의 방산4사는 DX KOREA 2016을 통해 그룹의 통합 방산 역량을 선보였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의 방위산업 분야는 2015년 삼성과의 빅딜 성사로 한화테크윈과 한화시스템을 계열사에 편입시키고 연이어 두산DST를 인수함으로써 규모면에서 국내 방위산업체 1위로 올라섰다. 탄약과 정밀유도무기 등 기존 사업에서 항공기·함정용 엔진과 레이더 등으로 사업도 다각화했다. 사업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사업보국’의 정신 아래 설립되어 1974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래 국내 방위산업의 대표기업으로 대지체계 및 탄두/신관, 추진기관의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도무기 체계종합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한화디펜스, 기동, 대공·유도무기, 발사체계 기술역량 축적


사업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립정신 아래 1952년 설립된 한화는 1974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래 국내 방위산업의 대표기업으로 대지체계 및 탄두/신관, 추진기관의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도무기 체계종합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탄두/신관, 추진기관, 고에너지물질 등의 핵심기술과 정부주도의 다양한 무기체계 개발사업 참여를 통해 확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도무기 체계종합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자주국방과 인류 평화에 기여한다’


(주)한화의 방산부문은 ‘혁신적인 Defense Solution을 제공함으로써 자주국방과 인류 평화에 기여한다’는 미션 하에 ‘2020년 탄약 및 유도 분야 국내 1위, 2025년 글로벌 TOP 30위를 목표로 오늘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아울러, 그룹 내 방산계열사 간 사업영역 조정에 따라 정밀타격무기체계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한화 방산부문은 전술/순항형 유도무기사업 분야 확대, 기존 탄약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증대시키는 성능개량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바탕으로 국내 탄약/유도분야 1위 업체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중동 등 거점지역을 기반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선도업체로 도약할 예정이다.


㈜한화에서는 천무를 생산하고 있다. 천무 다연장 로켓 체계는 기존 육군에 배치된 MLRS(Multiple Launch Rocket System)에 비해 정확도와 사거리를 크게 개선시킨 무기체계다. 북한의 방사포와 장사정포의 위협에 따른 대응 전력으로 개발됐다. 기존 포병의 주력무기인 227㎜ MLRS와 130㎜ 구룡과 더불어 대화력전 수행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최신의 다련장체계이다.


▲ (주)한화 대표무기체계, 천무의 생산 공실 <사진=한화그룹 제공>

천무가 군에 전력화되면 현용 130㎜ 다연장과 비교해 파괴효과 증대로 대화력전 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사거리 증대 및 정확도가 높아짐에 따라 적 장사정포의 원점 타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군 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무의 성공적 개발에 이어 ㈜한화 방산부문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Korea Air and Missile Defense) 구축의 핵심인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 유인항공플랫폼 탑재형 유도무기인 천검 공대지 유도탄(TAipers)의 개발에도 참여하여 적기 개발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화는 사업의 이윤뿐만 아니라, 사업보국이라는 창업정신을 최우선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국가에 대한 헌신과 의리도 함께 추구하며, 내일을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더 높은 도전과 가치를 추구하는 한화의 모습은 ‘함께 멀리’라는 구호처럼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지상 전투장비 생산하는 한화테크윈


한화테크윈은 지난 1977년 창업 이래 항공기엔진 사업과 카메라 사업을 시작으로 40년간 국내 정밀기기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에너지장비, 반도체 조립장비, 자주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국가기간산업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기업이다.


한화테크윈은 우리나라 주요 지상 전투장비를 생산하는 방위산업체로 1983년 지상전투장비 방산사업에 진출해 34년간 육군 전투력 증강에 크게 기여해왔다. K55, K9 자주포와 포병사격 지휘장갑차 등 포병 무기체계에서부터 전투공병차량, 해병 상륙 돌격장갑차에 이르기까지 우리 육군과 해병의 지상작전에는 한화테크윈이 생산한 장비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국산 명품 무기로 손꼽히는 K9 자주포이다. 한화테크윈은 1000대 이상의 K55 자주포 생산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1998년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세계 최고 성능의 K9 자주포를 개발해냈다. 최대 사정거리 40Km와 최고 속도 67Km/hr, 정지상태에서 30초 및 기동상태에서 60초 내 표적사격과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한 성능이 알려지면서 K9 자주포는 2001년 터키, 2014년 폴란드, 2017년 핀란드 수출에 성공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 이윤뿐만 아니라 ‘국가발전 기여’ 창업정신 최우선


지상전투장비 한화테크윈, 34년간 육군 전투력증강 큰 기여


▲ K9자주포무배경 <사진=한화그룹 제공>

특히 최근 K9자주포를 폴란드와 핀란드 등에 수출하게 된 점도 주목 할 만 하다. 폴란드 수출은 1차로 2016년까지 K9 24문을 폴란드에 직접 공급하고, 2차로 2017년부터 폴란드 현지에서 96문을 생산해 공급하는 계약이다. 핀란드는 2025년까지 K9 자주포 48문이 수출된다.


국가 간 거래 형태인 방위사업의 수출은 일반적인 제품보다 몇 배 더 품질에 대한 신뢰성이 전제되어야 함을 고려하면 유럽 선진국인 핀란드가 K9자주포를 선택했다는 것은 그만큼 우수한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한화테크윈은 아시아, 중동 등에도 K9 자주포 수출을 추진 중이며, 최근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및 동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여 유럽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분당 10발 이상의 탄약 이송능력을 갖춘 자동화 장비인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개발하여 K9 자주포와 패키지로 공급하고 있다. K10 탄약운반장갑차는 탄약을 적재해 사격진지로 이동시켜 K9 자주포에 보급하는 자동화 로봇형 장비다. 특히 ‘완전 자동화 제어 시스템’은 세계 최초다. 우수한 성능으로 포병 운용 개념에 혁신적인 변화를 져온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는 군의 전투력 향상이라는 적 외에도 뛰어난 경쟁력을 지닌 수출상품으로 국가 경제에도 기여하는 세계 최고의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상 전투장비뿐만 아니라 한화테크윈은 우리나라 각종 전투기 헬기 엔진 제작을 도맡아 온 대한민국 유일의 가스터빈 엔진 제작기업이다. 2016년 기준으로 8,000대 이상의 엔진을 누적 생산했다. 1979년 가스터빈 엔진 창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항공기 엔진사업에 진출한 한화테크윈은 1980년 미국 GE사와 기술제휴로 F-5 제공호용 제트엔진을 생산했으며, 1986년엔 KF-16전투기의 최종 조립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IT 기반 첨단 기술로 방산전자 솔루션 제공하는 한화시스템


또한, F-15K 전투기, T-50 고등훈련기 등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항공기 엔진뿐만 아니라 한국형 헬리콥터 개발사업 KHP(Korean Helicopter Program)사업에도 참여하여 한국형 헬기 ‘수리온’의 국산화 엔진을 생산하는 등 항공기 가스터빈엔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위상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16년 롤스로이스 3600억원, GE 3000억원 규모 항공기 엔진 부품 공급 계약을 따냈고, P&W의 싱가포르 생산법인 지분 30%를 인수해 향후 40~50년간 100억달러(약 11조 2000억원)이상의 항공기 엔진 부품 공급권을 획득, 글로벌시장에서 엔진부품 제조사의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했다.


한화테크윈은 2016년 4월 한화디펜스(구 두산DST)를 인수 하였고, 10월에는 한화시스템의 프랑스 탈레스 지분을 전부 인수하며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적극적인 M&A를 통해 기존의 자주포, 항공기·함정용 엔진 중심에서, 전자장비(한화시스템), 기동·대공무기체계, 발사대 체계 및 항법장치로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2015년에 한화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한화,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해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여 수출을 적극 확대해 글로벌 방산업체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차기호휘함 B-3 전투체계 FFX B-3 CMS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디펜스 기동·대공·유도무기, 발사 체계


1937년 창립한 한화디펜스는 1973년 방산업체 지정 이후 지난 40년간 기동무기, 대공·유도무기, 발사체계 분야에서 고도의 기술역량을 축적해온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이다. 2016년 한화그룹이 인수하여 글로벌 종합방산업체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1984년 K200 한국형 보병장갑차를 독자 개발하여 양산한 것을 시작으로 한화디펜스는 지대공 유도무기 천마, 30mm 자주대공포 비호, K21 보병전투장갑차, 차기다연장 천무 발사대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전군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1993년 K200을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며 국내 방위산업 분야 최초로 대규모 해외 수출에 성공했다. 2007년에는 수상운행능력을 갖춘 K-21 보병전투장갑차를 독자기술로 개발 완료하였으며, 최근 대공유도무기 비호복합, 차륜형장갑차 블랙폭스 등을 개발 완료하며 해외 수출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기동무기체계를 대표하는 무기체계는 K200과 이를 기반으로 한 K277(지휘소용), K281/K242(박격포 탑재), K216(화생방), K288(구난), K221(발연체계) 등 총 7종의 계열장갑차이다. 또한 2009년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K21 보병전투장갑차를 양산해 오고 있다. K21은 고속 기동전 수행을 위해 화력, 생존성, 기동성이 대폭 향상된 세계적인 수준의 보병전투장갑차(IFV, Infantry Fighting Vehicle)다. 뛰어난 기동력으로 주력 전차와의 협동 전투가 가능하고 하차하는 보병을 위한 화력 지원과 저속 저고도로 침투하는 대공표적 제압이 가능하다. 특히, 수상운행장치를 탑재해 동급 전투장갑차 중 유일하게 자체 수상운행이 가능하다.


한화디펜스는 발칸(견인/자주, 해군용), 노봉, 비호, 천마, 비호복합에 이르기까지 공중 방어 작전 유형별로 최적화된 무기체계 라인업을 통해 대한민국 중·저고도 영공을 수호하고 있다. 30mm 자주대공포 비호는 근접 접근하는 적 항공기를 직사화기로 효과적으로 타격 할 수 있어 기계화 부대 방호 등 다양한 형태의 방공 작전이 가능하며, 천마는 한국군 최초의 지대공 유도무기로 주요 핵심 시설에 대한 저고도 공중 방호에 효과적인 무기체계이다.


특히, 2015년부터 양산하고 있는 비호복합은 기존 비호에 유도무기를 탑재하여, 30mm 쌍열포와 유도미사일의 강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어 한국군의 대공방어체계를 한 단계 진일보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수한 기동력으로 이동 중인 아군 부대의 방어에도 효과적이며, 고성능 레이더와 전자광학추적시스템을 갖춰 자체적으로 표적 탐지 및 추적이 가능한 최신 무기체계이다.


한화디펜스는 발사대, 지휘·사격통제체계, 탄약체계, 탄약운반차량에 이르는 종합적 기술력과 경험이 요구되는 발사체계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발사체계를 대표하는 무기는 천무 다연장 로켓포 발사대이다. 천무는 비호복합과 함께 최초로 업체 주관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됐다.


적의 장사정포 사정권 밖에서 아군의 피해 없이 적의 공격 원점과 핵심표적을 신속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어 개전 초 전술적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효율적인 무기체계다. 이밖에도 천궁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와 같은 육상용 발사대뿐만 아니라 홍상어, 청상어, 해성과 같은 해상용 발사대에 이르기까지 40종 이상의 발사체계(발사대/발사관)를 생산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해군 전투체계와 천궁 다기능레이더


한화시스템㈜은 정보기술(IT) 기반의 첨단 방산전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1978년 방위산업을 시작한 이래 2000년 프랑스 탈레스(Thales)의 투자유치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였고, 2015년 한화그룹의 일원으로 합류하여 ㈜한화, 한화테크윈과 함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시스템은 C4ISR·PGM 분야 종합 방산전자 업체로서 주로 군 무기체계의 두뇌와 신경계에 해당하는 레이더, 전자광학장비, 전술통신시스템, 전투지휘체계, 사격통제장비 등의 분야에서 첨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천궁다기능레이더, 열영상감시장비, 전술정보통신체계, 해군전투체계 등 각 분야에서 관련 무기체계 핵심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우리 군의 전력증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해군 전투체계는 함정에 탑재된 다종의 센서 및 무장을 통합하여 전술상황평가, 지휘결심, 무장할당, 교전 등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동화된 무기체계를 말하며, 한화탈레스는 1970년 후반 WSA-423 사격통제체계, 구축함(DDH) 전투체계의 기술도입생산을 통해 관련 분야 경험 및 기반기술을 축적하였다.


이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대형상륙함(LPH), 유도탄고속함(PKG), 차기호위함(FFX) 전투체계의 국내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해외에 우리 기술로 개발된 전투체계를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현재 차기잠수함(장보고-III, 3000t급), 차기호위함(FFX-II), 차기고속정(PKX-B) 전투체계를 개발 중에 있다.


천궁 다기능레이더는 다양한 전장환경에서 전방위·다표적에 대한 동시 교전이 가능한 중거리급 대공유도무기체계의 핵심 센서인 3차원 다기능레이더로서 교전통제소와 연동해 원격으로 운용된다. 일정범위 내 표적을 탐지, 피아식별을 한 후 위협표적을 추적하다가 표적이 천궁유도탄의 사거리 내로 진입해 유도탄이 발사되면 발사된 유도탄을 표적으로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단일 레이더로 표적을 탐지, 추적, 피아식별, 유도탄 추적 및 교신하는 기능을 모두 수행한다.


클러터맵 형성과 공간탐색, 표적탐지 및 추적, 표적의 피아식별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개발을 완료했고 2012년 시작된 천궁 성능개량사업에 따라 탄도탄을 요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기 위한 개발사업이 진행중이다. 클러터(clutter)는 지면, 바다, 비, 장해물, 방해 전파 따위 때문에 레이더 화면에 불필요하게 생기는 ‘반사상’을 말한다.


클러터에 의한 영향성 판단과 이에 따른 파형선별 운용 및 부엽신호에 의한 영향성 제거를 통해 자연적인 클러터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고, 잡음재밍·기만재밍 대응 및 재밍회피를 위한 주파수 도약 운용을 통해 인위적인 재밍에 대한 대응능력도 갖췄다. 2017년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우리 군의 대공방어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빛 없어도 감시하는 열상감시장비


열상감시장비(TOD: Thermal Observation Device)는 빛이 없는 야간에도 멀리 떨어진 지역의 물체 형태를 식별할 수 있고 레이더 사각 지역도 감시할 수 있는 장비다. 가시광선이 아닌 적외선을 감지해 영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빛이 전혀 없는 캄캄한 밤에도 사람과 물체의 위치 및 동태를 파악할 수 있고, 안 보이는 곳에서의 상황 역시 탐지할 수 있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 또는 물체는 각각의 고유한 온도에 따라 적외선 형식으로 방출되는 복사에너지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 착안, 사람과 물체가 방출하는 적외선 영역의 에너지를 검출해 눈에 보이는 영상으로 변환시키는 전자광학장치다.


TOD는 주로 우리군이 전방 또는 해안 강가 지역에서 야간감시 및 정찰능력을 확충하기 위하여 1990년대 중반부터 야전에 배치하기 시작, 1988년 11월 서해안 침투 간첩선 포착, 같은 해 12월 전남 여수 침투 반잠수정 포착 등의 성과를 올린바 있다.


우리군은 기존 TOD 노후에 따른 각종 문제점을 해소하고 미래 작전지역 확장에 따른 적 종심지역 감시를 위해 성능이 향상된 열상장비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을 2008년 11월부터 시작하여 기존 장비에 비해 탐지거리 등 성능을 2배 이상 향상시킨 신형 열상감시장비 TAS-815K 개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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