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을~'가족 수상스포츠 체험교실' 운영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5-16 20:54:31 댓글 0
참가비 1만원으로 윈드서핑, 카약, 모터보트 등 다채로운 체험기회 제공
▲ 윈드서핑 체험 모습

서울시는 뚝섬 한강공원에서 윈드서핑, 카약 등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 수상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족 수상스포츠 체험교실'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0일부터 9월 3일까지 토, 일요일 총 10회 운영된다.

서울시는 6월 4회(6.10~6.18), 7월 2회(7.8~7.9), 8월 2회(8.26~8.27), 9월 2회(9.2~9.3) 등 주말을 이용하여 뚝섬 한강공원 서울윈드서핑장에서 개최하여, 가족이 함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매력적인 수상스포츠를 배우고 가족애와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운영되는 수상스포츠 체험교실은 가족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며 자녀들에게는 모험심을 총족시키고 도전 정신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8월 폭염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에 진행된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호기심을 총족시키고 수상스포츠의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에는 지난해 운영결과 시민 선호종목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보다 즐거운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수상스포츠의 요정이라고 불리는 ‘윈드서핑’, 쉽게 배울 수 있어 더 즐거운 ‘카약’, ‘SUP보드(패들보드)’, ‘모터보트’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1회에 150명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4개조로 구분하여 전문강사의 지도로 안전하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래쉬가드 상의가 제공되나 여벌의 옷, 썬크림, 수건 및 세면도구 등 개별 준비물을 갖추면 이용하기 편하다.

프로그램은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조별로 안전교육과 시뮬레이션 교육이 진행되며 가족들이 무료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내용도 알차게 구성됐다.

참가 접수는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17일(수)부터 31일(수)까지 총 10회 중 희망일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되는데 일정별로 1회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참가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2년 연속 참가하는 가족은 후순위로 배정되며 장마, 태풍 등의 경우 순연돼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 및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최승대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가족과 함께 무더위와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강바람에 날려 보내고 수상스포츠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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