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평화걷기, 분단된 강원 전세계와 하나돼 평화 염원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7-05-26 11:51:38 댓글 0

지난 25일, 강원 횡성군 섬강 둔치에 시민 8000여 명이 모여 평화를 외치고, 평화를 염원하는 걷기대회가 열렸다.


▲ 25일, 강원 횡성군 섬강 둔치에 시민 8000여 명이 ‘세계평화선언 4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 행사가 열렸다.

이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주최하고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주관으. 진행됐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 행사는 2013년 5월 25일 ‘세계평화선언문’ 공표 이후, 매년 5월 25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청년을 주축이 되어 시민들이 주도하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선언문에는 국가, 인종, 종교를 초월하여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이 빛과 비와 공기처럼 서로 사랑하고 평화를 이루자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강원도에서 열린 행사에 학수정사 선행 주지, 웰컴투동해 양재황 회장, 6.25참전 학도의용군 강원지부 엄태권 사무총장 등 도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만희 HWPL 대표는 “세계평화선언문을 발표한지 벌써 4년이 지났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평화의 일에 동참하고 있다. 머지않아 지구촌의 평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여러분, 우리 다 함께 평화 일에 힘쓰자 ”고 말했다.


강릉원주대학교 안종수 교수는 축사에서 “최근 영국의 테러 등 세계는 지금 전쟁으로 국가 간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우리는 평화의 주역이 되어 다 같이 힘을 모아 평화를 이루는데 함께하자”고 호소했다.


행사장 한쪽에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지지를 위한 촉구 행사로 포스트잇에 평화 메시지를 적어 붙이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미리 준비된 전쟁모습의 벽이 평화 메시지를 입고 ‘PEACE’ 로 바뀌었다.


한편 HWPL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의 유엔 상정을 위해 ‘레지슬레이트 피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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