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추천 자연휴양림에 ‘방장산자연휴양림’ 선정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6-01 14:03:45 댓글 0
편백향 가득, 숲속공예마을·에코어드벤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 방장산자연휴양림 에코어드벤처 모습.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6월 추천 자연휴양림에 편백나무향이 가득한 전남 장성‘방장산자연휴양림’을 선정했다.


해발 743m의 방장산은 평야지대에 우뚝 솟아 신비한 구름 속에 가려져 있다고 해 예로부터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이라 불린다. 편백나무와 함께 다양한 수종의 활엽수가 분포돼 있고 서해안과 가까워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방장산자연휴양림은 객실 20실의 작은 규모이지만 인근 대도시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이용객이 많이 찾고 있다. 광주에서 40분, 대전에서 1시간30분이면 갈 수 있고, 백양사IC에서 10분 거리로 15번 지방도와 연접해 있다.


이곳에서는 숲속공예마을, 에코어드벤처, 유아숲체험원 등을 운영해 편백나무·삼나무 숲에서 다양한 산림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숲속공예마을에서는 편백나무 오일을 이용한 비누, 디퓨져, 석고 방향제 등을 만들 수 있고다. 에코어드벤처에서는 짚라인, 거미줄 코스 등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이 숲에서 체험놀이를 통해 신체를 발달시키며 감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휴양림 산책로는 코스가 완만해 가족단위로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하늘데크와 오솔길을 걸으며 숲 해설가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숲 속 생물을 관찰할 수다.


휴양림 내 조성된 편백나무 숲도 방장산자연휴양림의 자랑거리다. 편백나무 향 가득한 숲에서 심신을 힐링하고 휴식할 수 있어 숙박객 뿐만 아니라 이용객들이 자주 찾는 장소다.


휴양림에서 가까운 거리에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 장성 편백 숲, 고창 석정온천 등 유명한 관광지가 있어 산림휴양과 더불어 관광, 건강, 치유 등 다양한 테마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걸어서 30분이면 도착하는 휴양림 정상에는 확 트인 서해바다와 고창평야가 보이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여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낄 수 있는 6월, 방장산자연휴양림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숲의 활기찬 기운을 가득 담아가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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