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녹색기후기금 이사회, 인천 송도서 개최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7-05 11:48:05 댓글 0
5~6일까지 진행…사무국 조직 개편 방안 등 논의

제17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가 5~6일 GCF 사무국이 위치한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GCF는 UN기후변화협약(UNFCCC) 재정메커니즘의 운영주체이자 파리협정 이행과 장기 기후재원 조성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GCF는 2013년 12월 사무국 출범 이후 103억달러의 초기 재원을 조성하고 현재까지 총 43건의 사업에 22억4000만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사무국 업무 확대에 따라 외부 용역을 통해 현재의 상황을 진단하고 새로운 조직구조를 제안한 사무국 조직 개편 방안이 논의된다.


또 GCF 사업의 발굴·관리 등을 담당하는 이행기구 추가 인증 심사도 이뤄진다. GCF 이행기구는 GCF 사업을 추진·관리하는 기관으로 현재 한국산업은행 등 48개 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 발굴·승인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사업절차 개선 방안과 민간재원 조달 확대 방안, 11월 열리는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제출할 업무보고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기간 중 이사진 및 사무국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GCF 사무국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며 “향후 기후변화 대응분야에서 한국의 역할 확대, 한국-GCF간 협력 강화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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