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주민센터 어린이 실내놀이터?

박가람 기자 발행일 2017-07-13 06:43:31 댓글 0
▲ 영등포동 아이조아방(볼풀장)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영등포동 동주민센터에 어린이 전용 놀이 공간인 ‘포동포동 아이조아방’을 마련하고 이를 기념하는 축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존 효도방을 이용하는 어르신이 손자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영등포동 주민센터 내 어린이 전용 놀이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이에 따라 놀이공간은 손자와 함께 3대가 공유하고 어울리는 마을 쉼터로 활용되고, 동시에 아이와 동행한 동주민센터 민원인들의 편의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영등포동 주민센터 2층에 연면적 58.㎡(약 18평) 규모로 조성된 ‘아이조아방’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고,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성을 위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과 민간 후원 약 4천 3백만 원이 투입됐으며, 장난감자동차, 플레이하우스 등 각종 장난감 40점과 벌집놀이공간, 미끄럼틀, 볼풀이 갖춰진 놀이공간으로 새 단장해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도서 80권을 소장해 독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독서에 흥미를 갖도록 주 1회 전문가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창의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안전문제도 확 잡았다. 완충용 바닥매트와 벽매트를 설치해 한창 뛰노는 어린이들이 충격에도 다치지 않도록 신경 썼다. CCTV 설치는 물론, 운영시간에 안전놀이지킴이를 투입해 어린이들을 보살필 수 있게 했다.


놀이공간 외에도 육아상담을 받을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확보했으며, 이는 지역 보육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아이조아방은 손주를 돌보는 주민들의 양육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추진되었다.”며,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편안한 놀이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시설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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