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행정이 도시 경쟁력이다]-①종로구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8-02 09:50:23 댓글 0
건강하고 푸른 ‘명품 녹색도시’ 만들기 박차

대기질·실내공기질 개선, 생태주차장 조성 등 사람 중심 녹색사업 중점 추진


현장 점검반 운영, 대형 공사장 수시 특별 점검 통해 비산먼지 발생 최소화



종로구가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도시, 녹색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대기질 개선 특화사업, 실내공기질 개선, 비산먼지 줄이기, 생태주차장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하고 있다.


▲ 종로구는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종로 대로변을 비롯해 미세먼지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물 청소 등을 수시로 실시해 도심내 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대기질 개선 특화사업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종로구에서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주민들이 마음 편히 숨쉴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다채롭게 운영 중이다.


평소 종로대로변과 미세먼지 발생 우려지역에 도로 물 청소과 함께 분진흡입 청소를 수시로 실시해 도심 먼지 발생을 최소화 하고 있다.


주민 다수가 거주하는 주택가를 대상으로 건물 옥상의 폐기물 치우기 운동을 통해 생활 속의 먼지 제거와 정리된 옥상에 텃밭을 조성하는 등 도심 속 녹색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관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지역의 차량 정비소와 함께 경유 차량의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 여부를 무상 점검해 주고, 친환경 운전 캠페인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미세먼지 발생에 배기가스가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다른 지역보다 앞서 구축해 전기차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 종로구는 어린이, 노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을 측정,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평소 놓치기 쉬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 실내미세먼지 저감 대책


종로구는 평소 놓치기 쉬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그동안 실내 공기질 관련 법령은 일정 면적 이상의 시설에만 적용돼 관리하도록 되어 있어 어린이집, 경로당, 공연장 등과 같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물임에도 법이 적용되지 않아 자치구의 관리 밖에 있었다.


사업 초기 종로구의 어린이집과 경로당 관내 125개 시설 중 12개소만이 관리대상에 포함돼 90% 이상의 시설이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상황으로 법이 적용이 되지 않는 어린이, 노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2010년부터 실내공기질을 측정,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측정된 결과는 즉시 공개해 건물관리자로 하여금 스스로 실내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시설물 관리자에게 결과 분석과 청소방법, 환기요령 교육과 같은 1대 1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우수시설 인증제를 통해 지난해에는 어린이집 3개소, 경로당 2개소, 소공연장 1개소를 선정, 표창과 인증마크를 수여하고 있다.


◆ 비산먼지 저감 대책 추진

공사장 주변의 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비산먼지 발생 우려가 있는 대형 공사장 등에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미세먼지 농도를 기준으로 주기적으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이들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는 ▲비산먼지발생사업 신고 및 실제 일치 여부 ▲방진벽 설치기준 준수 여부 ▲싣고 내리는 장소 살수시설 운영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현장 조사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개선명령이나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 경보 발령시에는 비산먼지 발생 작업장에 작업시간 조정 및 중단, 작업구역 물뿌리기 등을 권고해 공사장에서 자율적으로 비산먼지를 줄이도록 유도, 대기 질 개선과 주민 건강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 비산먼지 발생 줄이기 위해 대형공사장 등 관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공영주차장 생태주차장 조성 사업


최근 종로구는 관내 주차장 3개소를 녹지쉼터가 있는 생태주차장으로 만들어 삭막한 주차장을 녹지공간으로 바꾸고 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다.


‘생태주차장’은 주차장을 잔디블록, 띠 녹지 등으로 설계해 자연이 살아 숨쉬는 녹지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잔디를 통해 도심열섬현상을 줄여주고 비가 오면 빗물이 땅속으로 자연스레 스며들어 땅 속 생태계도 생각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주민의 건강이 좋아지면 삶의 질은 당연히 높아질 것이라는 확신으로 종로구의 건강도시 만들기는 종로구가 추구하는 ‘사람중심 명품종로’로 가는 기본 과정으로 여기고 각 사업들이 원활하게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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