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그룹, 신재생에너지 개발 나서…탈원전·탈석탄 ‘친환경 발전소’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8-29 15:18:11 댓글 0
태양광발전 중심 신재생에너지 개발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

서희그룹이 태양광발전을 중심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희그룹은 지난 7월 26일 여주시청에서 ‘여주시 유휴부지 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고 최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여주시가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지와 행정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서부발전은 발전설비 발주와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정책으로 지정되어 있는 할당량을 채우기 위한 신재생공급인증서(REC)를 발전사로부터 고정구매하고 발전소 운영을 담당한다.


아울러 서희건설은 발전소 건설을 맡아 공사를 진행하며, 서부발전과 함께 서희그룹의 계열사인 유성티엔에스가 공동으로 발전소 운영에 참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오른쪽부터)서희그룹 이봉관회장, 여주시 원경희시장, 한국서부발전 김동섭기술본부장 (사진제공-서희건설)

이번 협약으로 들어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는 태양광을 기반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를 결합한 복합발전 등 다양한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여주시 내 유휴 부지에는 초대형 태양광발전설비&ESS등의 발전 및 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 단지는 최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탈원전, 탈석탄 정책과 궤를 같이할 전망이다.


서희그룹은 여주에 들어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수도권 최대의 태양광발전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지에는 국내 최초로 발전설비의 유휴전력을 활용해 빛 테마파크를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빛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가 들어서면, 여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신륵사, 세종대왕릉과 더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또한, 발전수익을 지자체와 공유함으로써, 고용창출 및 세수확보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예정이다.


이봉관 회장은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청정에너지 단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빛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여주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정에너지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힘을 모아 주민참여형 신재생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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