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친환경 에너지 분야 신기술 선도할 'BIXPO 2017' 개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9-04 17:09:36 댓글 0
발명대전 친환경 분야 및 국제컨퍼런스 친환경 에너지 기술 등 큰 관심 모으고 있어

한국전력이 오는 11월 글로벌 종합 에너지 박람회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이하 BIXPO 2017)’를 개최한다.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에너지 4.0 시대를 선도하는 에너지 분야 대표 박람회 'BIXPO 201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BIXPO는 에너지 분야 신기술과 트렌드를 선도하고, 신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와 기술 교류를 확산시키고자 2015년에 처음 개최되었으며 한국전력 본사가 위치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만들기 위한 에너지밸리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Connect Ideas, Meet the 4th Revolution”을 슬로건으로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흐름 안에서 에너지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고 기술의 트렌드와 융합 방향을 모색한다.

BIXPO 2017은 크게 신기술 전시회, 국제발명대전, 국제 컨퍼런스의 3가지 주제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져 체험, 강연 및 토론 등을 통해 업계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신기술 전시회는 작년까지 에너지 신사업 전시, 신기후 전시, Inno-Tech Show, 중소기업 동반성장 박람회의 4가지 테마로 진행되었으며 올해는 Energy 4.0관, 스마트시티&Start Up관, 발전신기술관 등 3개 전시관을 신설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박람회로 기획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전력계통 운영 신기술과 로봇 드론을 활용한 전력 설비 점검 신기술, 발전 전력 그룹사와 CO2 저감기술, 청정 발전 등 발전 분야 우수 기업이 참여해 청정 발전 등 신기술을 선보인다.

아울러 발명대전은 국제발명대전, 한전발명대전, 일반&대학생전, 발명테마관 등으로 꾸며지며 국내·외 참가자, 대학생 및 BIXPO 참가기업의 출품도 가능해져 더욱 치열한 아이디어의 경쟁이 예상된다.

참가 분야 역시 전력, 에너지, ICT와 친환경 분야에 생활과학분야가 추가됐다. 지난해에는 한전발명특허대전과 국제발명대전으로 나누어 시상했으나 올해는 ‘BIXPO AWARDS’라는 별도의 통합 시상 행사를 폐막식 때 진행한다. 대학생 수상자의 경우 한국전력 신입사원 공채 지원 시 서류 전형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국제컨퍼런스에서는 미래의 전력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에너지 기술 분야가 더해져 총 30개의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가이자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인 돈 탭스콧(Don Tapscott)이 특별 강연을 할 예정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EPRI(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 미국전력연구원) 회원사의 기술경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성장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EPRI TI Summit(미국전력연구원 기술혁신 고위급회의)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BIXPO 2017에서 열린다.

한국전력은 BIXPO 2017이 전문가들만의 잔치가 아닌, 지역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 등을 펼칠 계획이다. 다양한 신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 발명교실을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광주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고 야외 공연장에서는 사물놀이, 클래식, 재즈, 국악 공연이 펼쳐져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BIXPO 2017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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