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샷‘으로 강추... SNS 시대에 걸맞는 디저트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5-08-28 22:30:40 댓글 0
먹기 전에 SNS 사진 보고 메뉴 결정, 방문후 인증샷 SNS에 공유

평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즐겨 하는 직장인 이 모씨. 사진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인스타그램에서 점심식사 후 먹을 디저트를 고른다. 지인들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훌륭한 비주얼을 갖춘 ‘디저트 인증샷’을 보고 특정 메뉴를 찾아 매장 문을 두드리는 것.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네이버 폴라, 다음카카오 플레인 등 사진 중심의 SNS가 큰 인기를 얻으며 커피전문점과 디저트전문점의 메뉴판이 인터넷으로 이동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자신이 주문한 메뉴의 ‘인증샷’을 개인 SNS채널에 올리며 ‘인터넷 메뉴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맞춰 커피전문점, 디저트카페 등은 ‘더 예쁘고, 더 먹음직스러운’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100% 국내산 1등급 우유로 만든 우유빙수 아이스탑 5종을 올해 출시했다.



우유얼음 위에 진한 초콜릿과 민트, 망고와 코코넛칩, 블루베리와 크랜베리 등 메뉴별로 2가지 이상의 원재료에다 와플콘과 젤라또 아이스크림, 볶음 현미와 인절미, 초코 스틱 과자 등을 토핑으로 얹었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에는 레인보우 음료 7종을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컬러의 과일을 이용해 무지개 빛깔처럼 다채로운 일곱 가지 색상의 음료이다.



그 가운데 ‘요거솜솜’은 요구르트 맛의 스무디에 큐라소 블루를 넣어 푸른 색감을 더한 제품이다.



무지개 케이크로 인스타그램을 뜨겁게 달궜던 수제케이크 전문점 도레도레는 ‘파인땡큐 케이크’을 내놨다.



파인애플 케이크인 파인땡큐 케이크는 하얀 시트 위에 파인애플 속살을 연상시키는 노란 크림을 올리고 그 위에 초록색 잎을 장식해 파인애플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드롭탑 관계자는 “사진 중심의 SNS의 인기가 지속될수록 커피전문점 및 디저트카페의 비주얼 경쟁은 계속될 것이다”라며 “드롭탑 역시 다양한 색상과 질감의 재료를 조합한 신메뉴를 꾸준히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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