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한국교육개발원 등 15개 공공기관 사옥 매각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9-21 14:05:37 댓글 0
국토부, 22일 논현동 건설회관서 수도권 종전부동산 매각설명회 개최

서초 한국교육개발원 등 수도권에 남은 15개 공공기관 사옥을 매각하기 위한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수도권 주요 지역에 있는 공공기관들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남은 15개 종전부동산을 매각하기 위한 ‘제2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종전부동산은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수도권에 보유하고 있는 사옥이다. 매각 대상 종전부동산은 국세공무원교육원(수원) 등 정부소속기관 3곳과 한국교육개발원(서초),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강남), 한국토지주택공사(성남) 등 정부산하기관 12곳 등 총 15곳이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수도권소재 지방이전 15개 종전부동산(1조1000억원 규모)과 매입공공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가 매각하는 3개 지구에 대한 매각 정보를 제공한다. 개별 상담 부스를 설치해 매각기관과 1대 1 심층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매각대상 종전부동산 가운데 상업지역에 입지한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당장 오피스로 활용이 가능하다. 주거지역에 입지한 한국전력기술, 신용보증기금, 국세공무원교육원 등은 주거용으로 개발이 가능하고, 연구시설이 필요한 대기업 및 연구기관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활용할 수 있다.


투자설명회에는 종전부동산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인천 에이알에이코리아(ARA Korea) 박사가 ‘부동산 대체 투자의이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또 주관업체인 박상준 젠스타 팀장의 ‘종전부동산 투자 성공사례’에 대한 강연도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투자설명회 개최를 포함해 입지 규제 완화, 매각방식 다양화 등 기관별 맞춤형 매각 전략을 통해 종전부동산이 원활하게 매각되도록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지방 이전기업의 종전부동산 총 120개 중 105개가 매각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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