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 대상 무료 결핵검진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7-10-11 12:55:39 댓글 0
오는 16~20일까지 거리 노숙인 등 대상…대한결핵협회 등 16개 기관 참여

서울시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취약한 주거환경과 면역력 저하로 결핵 발생 우려가 높은 거리노숙인 및 쪽방 주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시는 오는 16~20일까지 노숙인 밀집지역인 서울역, 영등포역에서 대한결핵협회 서울지부, 다시서기종합센터, 쪽방상담센터 등과 합동으로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결핵검진은 거리노숙인 및 일시보호시설의 노숙인이 대상이며 쪽방 주민은 희망자에 한해 실시한다.


검진은 전문의와 전문장비를 현장에 배치, 엑스 레이(X-ray) 촬영 후 현장판독과 결핵증상자에 대한 객담 검사를 병행 실시하게 된다. 결핵환자는 결핵전문병원인 서북병원으로 즉시 이송해 입원치료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윤순용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등 의료 취약계층의 경우 무엇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며 “서울시는 지속적인 결핵검진 및 사후관리로 결핵예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