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화학물질 누출사고 대비 의료대응 지침서 발간

강완협 기자l승인2017.10.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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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유해가스노출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화학물질 노출에 따른 응급환자 의료대응을 위한 ‘사고대비물질 응급처치 지침서 Ⅱ’와 ‘외래진료 및 건강진단 지침서 Ⅰ’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사고대비물질 응급처치 지침서 Ⅱ’는 화학사고가 발생할 경우 의료진이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실무지침서 형태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이 지침서는 사고대비물질 97종 중 시안화수소 등 10종에 대한 지침서가 2016년 8월에 공개된 이후 두 번째로 발간되는 것이다. 페놀 등 10종을 추가해 알고리즘, 응급처치 매뉴얼, 응급실 대응 리스트, 환자용 물질정보시트, 환자용 후속조치 설명 등의 내용을 담았다. 

‘외래진료 및 건강진단 지침서 Ⅰ’는 화학물질에 노출된 환자를 대상으로 증상 및 노출평가 설문조사와 생물학적 노출지표, 건강진단 등의 건강영향조사에 대한 방법을 다루고 있다. 

이 지침서는 ‘사고대비물질 응급처치 지침서 Ⅱ’에 수록된 20종의 사고대비물질에 대해 외래진료 및 건강진단 시기와 절차, 진찰 및 검사 항목 관련 참고사항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번 2종의 지침서는 화학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국가산업단지 주변지역 응급의료기관에 우선적으로 배포된다. 환경부 누리집과 순천향대 환경보건센터 누리집에서도 10월 12일부터 그림파일(PDF) 형태로 책자를 내려 받을 수 있다.

우극현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환경보건센터 센터장은 “이번 지침서 발간을 계기로 의료진이 화학물질 노출환자에 대한 실질적인 응급처치가 이뤄지고 임상진찰과 검사항목, 상급의료기관 전원 및 추적관찰 항목 등의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말에도 트리클로로에탄 등 13종의 사고대비물질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완협 기자  hallamount@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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