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올 신입사원 429명 공개 채용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7-10-13 18:59:15 댓글 0
10월 13~20일 지원서 접수, 11월 5일 필기시험…블라인드 채용 도입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2017년 신입사원을 공개모집 한다고 13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총 429명으로 일반신규 336명, 고졸 기능인재 43명, 장애인 35명, 보훈대상자 15명을 구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의 특징은 지방공기업 중 선도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능력중심 채용을 도입했다. 입사지원서 및 면접시험 시 출신지역, 가족관계, 신체조건, 학력 등 차별적 요소를 완전히 배제한 블라인드 채용도 함께 시행된다.


또 제2종 전기차량운전면허 소지자는 지원 분야에 관계없이 가산점을 부여한다. 사무분야(역무업무 담당)는 기술계 자격증 소지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직무능력 및 기술력을 갖춘 지원자를 우대한다.


일반신규 분야는 사무 155명, 승무 72명, 차량 27명, 기술 81명, 영양조리 1명을 모집하며 학력·연령 등 지원 자격에는 제한이 없지만 업무특성상 주·야간 교대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다만, 승무는 제2종 전기차량운전면허 소지가 필수이며 영양조리는 관련 면허 및 경력이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고졸 기능인재 분야는 서울시내 기술·기능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상위 석차비율은 30% 이내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사무 13명, 차량 9명, 기술 2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장애인 35명, 보훈대상자 15명도 함께 모집할 예정으로 사무 28명, 차량 6명, 기술 16명도 선발한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이며, 공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오는 11월 5일 실시될 예정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스펙이 아닌 직무능력중심 채용과 고졸 기능인재, 장애인, 보훈대상자를 함께 채용함으로써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고 다양한 인재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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