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8일 삼성물산 본사 전격 압수수색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0-18 11:01:45 댓글 0
이건희 회장 일가 자택 공사비 수십억원 대납 혐의

경찰이 18일 삼성물산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45 알파돔시티 소재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 상대로 압수수색영장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회장일가 자택을 관리하는 한남동 사무실을 설치, 주택 리모델링비 및 하자보수 명목의 공사를 진행하면서 수십억원의 공사비용을 법인 비용으로 대납한 혐의다.


앞서 지난 8월 경찰은 한남동에 있는 삼성그룹 일가의 자택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해 자택공사와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경찰은 향후 압수한 자료를 검토하고 관련자를 소환 조사해 혐의점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