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실천연합회, 장난감 폐기물 심각성 알릴 '장난감 재활용 공유마켓' 개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10-19 01:21:23 댓글 0
장난감 재활용 및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여 실천 유도
▲ 환경실천연합회, 장난감 재활용 캠페인 (폐장난감 수거) 진행 모습

(사)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가 장난감 재활용을 위한 공유마켓을 개최한다.

환실련은 서울시와 함께 ‘잠자는 장난감을 깨우자!’라는 슬로건 아래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시민들 간 자유롭게 교환하고 기증하는 ​캠페인인 장난감 재활용 공유마켓을 오는 21일(토) 오전 10시부터 서초구 방배동복개도로 서초토요 벼룩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장난감 폐기물의 심각성을 알리고 안 쓰는 물건을 이웃과 나눠 쓰고 바꿔 쓰는 공유의 개념을 확대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월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종로구에서 개최된 공유마켓에도 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환실련은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폐장난감 조각을 이용한 ‘친환경 장난감 만들기’ 체험교실을 운영하며, 올바른 장난감 재활용 방법을 안내하고 자원순환 교육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유치원, 놀이방, 어린이집,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아 방치되거나 버려지는 장난감을 수거하여 수리한 뒤, 사회소외계층에 무상 보급하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구로구에서만 약 10톤의 폐장난감이 수거되어 재활용 되었다. 시민들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자원순환 사회를 만드는데 원동력이 된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자원순환형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별로 부단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 재활용 가능한 일부 폐기물이 그대로 소각 처리되고 있다”며, “출산율 저하와 유행에 따른 장난감 소비로 장난감 폐기물의 양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폐자원의 효율적인 재활용과 이웃과 나눠 쓰고 바꿔 쓰는 공유의 개념이 정착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장난감 재활용 캠페인 등 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시민은 환실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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