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대상에 김유빈·김유진씨의 ‘자발적 취락’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0-23 09:17:51 댓글 0
▲ 진주혁신도시 소재 LH 본사에서 개최된 제21회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시상식에서 송태호 LH 부사장(사진 앞줄 왼쪽 일곱 번째) 등 임직원들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가 올해 실시한 ‘제21회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에서 김유빈·김유진(전남대)의 ‘자발적 취락’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LH는 지난 18일 진주혁신도시 소재 LH 본사에서 ‘혼밥시대의 곁집, Share House’를 주제로 하는 제21회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95년 청년층의 경력개발 및 취업지원을 위해 첫 공모를 시작한 대학생 건축대전은 올해 전국 67개 대학 총 203개 팀이 출품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전영훈 중앙대 교수가 코디네이터로 참여해 주제 선정 및 설계지침 전반을 개발했으며, 조성용 광운대 교수, 김소하 서울시립대 교수, 정영한 건축사사무소 정영한 대표 등 학계 및 업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건축가 3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1인 가구 증가 및 대학가 주변의 청년주택난 등 최근의 추세를 반영한 ‘혼밥시대의 곁집, Share House’를 주제로 ‘수요자가 원하는 내가 살고 싶은 셰어하우스’에 대한 대학생들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특히, 청년주택난 및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사회흐름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최저비용으로 삶의 질이 보장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형성을 위한 해결 방법을 참신한 건축적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이 돋보였다였다는 평이다.


대상을 수상한 ‘자발적 취락(김유빈·김유진, 전남대)’은 사업지 주변 상황을 대상지 안에 마을의 형태로 새롭게 반영하고 저층 공용공간 이용을 독려해 건축적 개입을 최소화한 작품으로 다채로운 공간구성이 돋보였다.


또 금상에는 손민진·차윤정(명지대)의 ‘Double Share’, 은상에는 임정환(성균관대)의 ‘벗고만나요’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상패 및 해외 건축기행의 특전과 LH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되며, 대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전국의 설계회사에 작품집을 배포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층 셰어하우스에 대한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하우스 개발 및 공급으로 국토부가 추진중인 셰어하우스 5만 가구 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