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디지털 기반 ‘종이없는 창구’ 도입 시행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0-23 14:02:02 댓글 0
23일부터 여의도·서여의도영업부 및 여의파크점 시범운행, 단계적 확대

KB국민은행은 23일부터 3개 영업점에서 디지털 창구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여의도영업부, 서여의도영업부, 여의파크점 시범점포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전국 50여개점에서 추가 선보인 후 내년에 전 영업점으로 디지털 창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 창구는 디지털서식 기반의 종이 없는 창구로, 디지털서식 운영을 통해 고객과 직원 중심의 거래 편의성을 제고하는 프로세스다.


태블릿 모니터 서식 작성으로 고객은 창구 업무를 보다 쉽고 빠르게 볼 수 있고, 직원 또한 업무 효율성이 높아져 양질의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디지털 창구는 고객이 금융 거래 시 작성하는 수 많은 서식을 디지털화해 고객 입장에서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서명 간소화 기능을 적용해 중복적으로 작성하는 많은 서명을 1회만 하면 되는 편의성을 더했다.


또 온라인으로 영업점 방문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금융상품 보유현황과 투자성향 등의 분석을 통해 최적의 추천 상품 안내장과 금융 상품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즉시 제공하는‘디지털 안내장 알림 서비스’도 도입했다.


직원 역시 거래에 필요한 서식을 찾거나 검색해 출력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본연의 금융 상담에 집중할 수 있다.


종이 없는 창구를 통해 각종 서식을 만들거나 고객 장표를 보관하는 등의 관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창구 프로세스 도입으로 고객은 보다 스마트한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따라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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