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 발주 공무원도 안전교육 받는다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1-13 13:45:08 댓글 0
국토부, 14일부터 전국 5개 권역 순차 안전교육 실시

국토교통부는 오는 14일부터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전국의 건설기술자를 대상으로 ‘2017년 하반기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교육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이달 14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15일 충청권, 16일 전라권, 22일 강원권, 24일 경상권까지 총 5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건설현장의 현장대리인, 안전 관리자, 건설사업 관리 기술자뿐만 아니라 공사를 발주하고 관리하는 공무원까지 건설업에 종사하는 모든 기술자들이 대상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동바리, 비계 등 가설구조물에 대한 안전 취약요소와 불량 철강재 확인방법, 주요 건설 사고현황과 사례, 예방대책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설구조물 사고와 관련해 가설구조물의 설계 및 시공 단계에서의 구조검토 방법, 구조 해석 시 오류 및 최근 사고 사례 등을 교육한다.


또 품질이 검증되지 않거나 원산지를 위조한 불량 건설 철강재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건설용 강재의 품질관리 필요성과 정품 철강재 확인 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타워크레인 전도 및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타워크레인 기본구조 이해, 설치 및 해체 작성순서, 예방대책 등도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이성해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약 30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교육이 단순한 교육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현장 간의 거리를 좁혀줌으로써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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