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김남규)은 해양생물과 서식처 공간의 효과적인 관리 방안 모색을 위해 23일(목) 서울 쉐라톤 팔래스 호텔에서 ‘해양생태계 서식처 보전·관리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 해양동물 구조·치료기관, 서식지외보전기관, 해파리 폴립제거 전문가, 해양보호구역 관리자 등 전국 각지에서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 내용은 △멸종위기에 처한 붉은발말똥게 및 바다거북의 인공증식과 자연서식지 방류 성과, △보호대상해양생물 보전관리 사업 수행 현황, △유해해양생물 저감 및 관리 방안, △지속가능한 해양보호구역 관리기반 구축, △해양생물과 서식처 관리 방안 등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의 슬로건인 3GO!는 ‘보호종 살리GO! 유해종 줄이GO! 해양보호구역 늘리GO!’의 줄임말로, 보호대상해양생물*의 개체수는 늘리고, 유해해양생물**은 제거하여 생물다양성을 유지·관리하고, 보호해야 할 생태계 우수지역을 해양보호구역(MPA)***으로 추가 지정하여 해양생태계를 다각도로 건강하게 보전하자는 공단의 사업 목표가 담겨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해양생물의 증식은 물론 그들의 생활터전까지 포괄적 관리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안개발, 기후변화, 해양오염 등으로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해양생물과 서식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건강한 해양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참조) * 보호대상해양생물(77종): 우리나라의 고유한 종, 개체수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종, 학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종, 국제적 보호가치가 높은 종에 해당하는 해양생물종
** 유해해양생물(17종):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해양생물
*** 해양보호구역(27개소): 해양생물 다양성이 풍부하여 생태적으로 중요하거나 해양경관 등 해양자산이 우수하여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큰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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