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진 발생으로 인한 시민 불안 해소 위해 '특별안전점검' 실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11-28 17:13:20 댓글 0
'지진안전점검단' 운영, 건축물 소유자 신청 받아 2018년 2월 26일까지 진행
▲ (이미지출처:구글)

최근 포항 지진 발생 이후 시민들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서울시가 지진대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기 위하여 ‘지진안전점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진대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건축물 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오는 2018년 2월 26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포항 지진 이후 오래된 건축물의 거주자 등 시민들이 지진에 대한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진안전점검단 풀을 구성하여 찾아가는 안전점검을 무료로 시행한다.

신청방법은 인터넷 이용할 경우 서울시 홈페이지 배너를 참조하여 신청할 수 있고 전화 신청은 120 다산콜센터, 시설안전과로 신청을 할 수도 있다.

신청내용은 신청자, 연락처, 시설물 주소, 용도, 층수, 점검사항 등을 적어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신청 건축물 중 오래된 건물 등 지진에 가장 취약한 것부터 우선 점검한다.

점검단은 구조분야 외부전문가와 공무원으로 일일 10개팀을 구성하여 건축물 상태 점검 및 구조적 안전성 판단에 따른 보수·보강 등을 조언을 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시설물의 안전성을 고려하여 소유자에게 구조체 보강, 강도증진, 하중경감 등 내진보강 방안 등을 안내해 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시 지진자가점검시스템 활용방법 안내, 지진발생 시 행동요령 등도 소개한다.

이진용 서울시 안전총괄관은 “시설물 안전관리는 무엇보다 사용자와 소유자의 관심과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건축물 및 시설물의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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