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평창올림픽 대비 경강선 구간 비상대응 훈련 실시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1-29 10:50:26 댓글 0

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12월 개통예정인 경강선(서원주~강릉) 구간의 대관령터널(21.7km) 내에 설치돼 있는 대관령신호장에서 열차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 및 복구역량을 점검하는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를 대비해 개통되는 경강선에서 예상되는 철도안전 문제점을 점검․발굴하고, 사전에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훈련은 강릉행 KTX 고속열차가 대관령터널 진입 중에 선로전환기 시설의 고장으로 열차가 탈선되고,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국토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철도사고 등의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인명구조·화재 진압․환자이송 및 질서유지를 위해 유관기관의 협조·지원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서 나타난 미흡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시나리오 훈련도 지속 시행해 위기 상황에서 안전하고 신속한 대처역량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