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모하비·시트로엥 C4 등 총 1만8000여대 차량 결함 리콜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2-01 08:38:06 댓글 0

기아 모하비 등 자동차 9개 차종 1만8124대, 건설기계 7개 모델 358대가 제작결함을 이유로 리콜 조치된다.


국토교통부는 기아, 시트로엥, 푸조, 만트럭, 이베코, 혼다 등 5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및 건설기계 1만84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해 판매한 모하비 1만6951대는 엔진오일 누출를 방지하는 마개(크랭크 리어 오일씰)가 제대로 밀착되지 않아 엔진오일이 누출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수 있다.


대상 차량은 1일부터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해 판매한 시트로엥 C4 Cactus 1.6 Blue-HDi 등 5개 차종 1140대는 4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시트로엥 C4 Cactus 1.6 Blue-HDi 1067대는 엔진룸 덮개(후드)에 달린 잠금장치의 강도가 약하게 제작돼 파손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주행 중 엔진룸 덮개가 열릴 수 있다.


푸조 3008 1.6 Blue-HDi 등 2개 차종 69대는 연료파이프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주변부품과 마찰로 인해 손상 될 수 있다. 손상된 부위로 연료가 누출될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푸조 308 1.6 Blue-HDi 2대는 조향장치 덮개(파워 스티어링 메커니즘 케이싱)가 얇게 제작돼 균열이 발생될 수 있다. 균열이 발생 된 부위로 수분이 유입될 경우 조향장치 내 부품이 부식돼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조향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시트로엥 DS5 2.0 Blue-HDi 2대는 브레이크파이프가 차체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주변부품과 마찰로 손상될 수 있다. 손상된 부위로 브레이크액이 누출될 경우 제동력이 저하될 수 있다.


대상차량은 1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만트럭버스 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TGX 트랙터(자동차) 5대 및 TGS 덤프트럭(건설기계) 3개 모델 49대는 조향축 연결부위의 고정부품 불량으로 소음이 발생하고,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조향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대상차량은 1일부터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베코에서 수입해 판매한 이베코 덤프트럭(건설기계) 4개 모델 309대는 변속기 제어프로그램 이상으로 특정기어단수에서 출력부족, 변속지연 등으로 인한 시동꺼짐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베코는 개선된 변속기 제어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대상차량은 내년 1월 2일부터 이베코 지정 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혼다 CBR1000RA 등 2개 차종 이륜자동차 28대는 연료주입구 마개(연료캡)의 고무 패킹의 제작이 잘못돼 연료탱크로 수분이 들어갈 경우 연료탱크 부식 및 시동꺼짐이 발생할 수 있다.


대상차량은 1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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