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코드·짚 체로키·두산 굴삭기 등 2만7776대 제작결함 리콜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2-07 09:55:41 댓글 0

혼다 어코드, 지프 그랜드체로키, 포드 링컨 등 4개 차종 1만9562대, 두산 굴삭기 등 건설기계 8214대가 제작결함 등을 이유로 대대적인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4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및 건설기계 2만777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어코드 1만4200대는 사이드미러 조정 스위치 결함으로 주행 중 사이드미러가 스스로 접힐 수 있어 운전자의 후방시야 확보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대상 차량은 오는 8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짚 그랜드체로키 2792대는 브레이크 부스터 방수덮개가 잘못 설치돼 브레이크 부스터에 수분이 유입, 제동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브레이크 부스터란 진공 등을 이용해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힘을 증가시키는 장치를 말한다.


대상 차량은 지난 2014년 7월 29일부터 브레이크 부스터에 수분유입방지를 위해 방수덮개를 설치하는 리콜을 시행 중이었으나, 리콜조치를 받은 차량 중 브레이크 부스터 방수덮개가 잘못 설치되었을 가능성이 확인왜 이번 리콜을 시행하게 됐다.


오는 8일부터 FCA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링컨 MKZ 등 2개 차종 2570대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내부의 케이블이 작동 시 발생하는 마찰로 인해 끊어질 수 있다. 케이블이 끊어질 경우 사고 시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아 탑승객의 부상위험이 높아진다.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는 사고 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당겨탑승객 부상방지를 위한 장치다.


대상차량은 오는 8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제작해 판매한 굴삭기 24개 모델 7984대, 로더 11개 모델 230대 등 건설기계 8214대는 연료필터 하부 히터 결함으로 수분이 유입돼 내부 핀이 손상되면 연료필터가 과열돼 작동이 안될 수 있다.


대상 건설기계는 7일부터 두산인프라코어 지정정비센터 또는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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