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로에너지 하우스 성과 공유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7-12-07 11:50:26 댓글 0
8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서 ‘제로에너지 건축·설비 시스템 기술 현황 및 전망’ 세미나

서울시가 지난 2012년 12월 개관한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공공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 적용된 제로에너지 최신 기술 등에 대한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 개관 5주년을 맞아 오는 8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다목적홀에서 ‘제로에너지 건축·설비 시스템 기술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단열재, 이중창 등을 적용해 건물 외피를 통해 외부로 손실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냉난방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건물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개관 당시부터 고단열·고기밀 패시브 요소, 고효율 설비기기의 액티브 요소, 태양광과 지열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등 건축·설비·에너지 등 여러 부문의 제로에너지 기술이 적용돼 큰 관심을 받았다.


2013년 5만명이었던 방문객은 2015년 7만명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8만명으로 급증하는 등 매년 방문객 및 프로그램 참여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태양광 발전을 통해 소비량보다 많은 전력을 생산해 남는 전력을 한국전력에 판매하는 등 에너지제로 목표도 초과 달성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최초의 제로에너지 공공 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유지·관리 경험을 통한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기술 개선 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제로에너지 건축·설비 시스템 보급과 발전 방향도 모색한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개관 5주년을 맞아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에 기여하고 효율적인 유지·관리 방안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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