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표지판 알기 쉽게 바뀐다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2-07 13:08:48 댓글 0
국토부, 내년 말까지 도로표지 개선방안 마련키로
▲ 현행 도로명 표지판의 방향정보 표기 사례.

도로 안내를 위해 설치된 도로표지판이 이용자 중심의 판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알기 쉽게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보다 안전하고 명확한 도로 안내를 위해 도로표지 개선방안을 내년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최근 고속도로에서 문화재·세계문화유산 등에 대한 표기와 글자 크기가 작아 판독성이 떨어지고, 영문 표기가 통일되지 않아 혼란스럽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은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이용자 중심의 도로표지 개선 연구용역을 추진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광지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선진국 사례 등을 참고해 개선 범위를 검토하는 한편, 문화재를 내·외국인을 상대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고령자 등 운전자 행동특성을 고려해 글씨크기를 재설저하는 등 도로명 안내표지 글자규격에 대한 개선안도 마련한다.


영문표기방법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거나 정해진 기준을 따르지 않고 있는 국내 주요시설에 대한 영문표기 기준도 제시하고 정비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구용역 과정에서 국민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 내년 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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