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자체 폐기물 처리시설 만든다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7-12-07 14:19:17 댓글 0
광장동 체육시설 지하에 지하 1~2층, 연면적 8937㎡ 규모 2019년 말 완공 예정
▲ 광장동 폐기물처리시설 조성 위치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자체 폐기물처리시설이 없는 광진구에 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광진구 광장동 318-6번지 일대 ‘체육시설부지 지하 폐기물처리시설 중복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광장동 일대 체육시설 부지는 일부는 구민 체육센터 및 콘서트홀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해당 부지는 폐기물 임시집하장 및 건설자재 창고 등으로 사용 중에 있다.


이번 결정은 폐기물처리시설 진출입 동선을 기존 체육시설, 콘서트홀 등을 이용하는 시민 동선과 분리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폐기물 처리시설 결정으로 지상에 있던 기존 임시집하장 및 건설자재 창고 기능을 지하화하고, 생활쓰레기 압축 및 대형가구류 파쇄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폐기물처리시설은 지하1~2층, 연면적 8937㎡규모로 건설될 계획이다. 폐기물처리시설 건립사업은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승인 등 관련절차를 거쳐 내년 초 착공하고, 2019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광진구는 쓰레기 적환시설이 없는 유일한 자치구로서 성동구 송정 적환장 등을 이용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폐기물처리시설 결정으로 자체 폐기물 처리기반을 마련해 광진구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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