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현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천안시지회장

김유이 기자 발행일 2015-04-21 21:29:00 댓글 0
“차 제조사 교통장애인 재활 동참... 교통사고재활센터 지원해야”
▲ 유명현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천안시지회장.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교통사고 후유증을 겪고 있는 교통장애인을 위해 지원금을 부담하고 자동차 제조사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16개 전국 협회와 200여개 시·군·구 지회 소속 회원들이 참석했다.


김락환 중앙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자동차 사고로 하루 평균 15명 이상이 사망하고 5000여명이 부상당하지만 현대·기아차는 돈 벌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며 "사회적 책무인 자동차사고 예방활동과 교육 등에는 지원이나 참여하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21일 유명현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천안시지회장은 데일리환경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교통장애인의 사회복귀 재활에 동참하고 국민이 자동차 사고로 위협받은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며 “피해 당사자 단체가 운영하는 전국단위 교통사고재활센터를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지회장는 또한 “이를 위해서는 생산 자동차 1대당 특별지원금을 부과해 교통사고 상담·예방·교육 등 사업을 진행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회원들은 17일 집회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 현대·기아자동차 직영대리점에서 시위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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