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전국 최초 6년 연속 지역안전도 1등급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7-12-11 19:15:30 댓글 0
올해 지역안전도 지수 0.192…전국 228개 지자체 중 1위 차지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지역안전도 1등급을 달성했다.


구는 지역안전도 1등급 선정과 함께 지역안전도 지수 ‘0.192’ 라는 수치로 전국 228개 지자체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과로 구는 국고추가지원 2%의 가산(자연재해 재난복구 비용 산정시 반영) 혜택을 받게 됐다.


‘지역안전도’는 지자체의 자연재해 방재 역량 제고를 위해 2007년부터 도입된 정부평가다. 시·군·구별 재해위험요인 14개 지표와 예방대책추진 28개 지표, 예방시설정비 18개 지표 등 3개 분야 60개 지표에 대해 서면 및 현지진단을 병행해 평과 결과를 등급별로 분류하고 기준에 따라 1등급부터 10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마포구는 ▲재해위험요인 ▲예방대책 ▲예방시설정비 3개 분야 진단 항목마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재해위험요인 분야에서는 지자체(79개)별 최근 10년 간 자연재해 피해현황 및 취약요인 등을 조사·분석한 재해위험요인 평가 결과, 전체 평균지수는 0.39로 전년 0.4보다 약간 향상돼 다소 안전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분포에서는 재해위험요인 지수가 0.2미만인(우수) 곳은 2개 지자체로 마포구가 여기에 해당해 79개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예방대책추진 분야에서는 취약지역 점검과 관리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 예방대책추진 실태 평가 결과, 평균 지수는 0.81로 전년 0.74보다 향상돼 전반적으로 안전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예방대책추진 분야 세부 진단 항목에서 공통분야 15개 지표 진단 결과 예방대책추진 실적이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재해유형별 13개 항목에서도 하천 범람 및 급류, 하천시설의 유실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하천재해 예방대책 마련 등 행정적인 노력도에서도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예방시설정비 분야에서는 취약지역 및 예방시설의 정비 등의 재해 위험요인 해소 실적 평가 결과 지수가 0.8이상으로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행복한 삶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바로 안전”이라며 “마포구가 지역안전도에 있어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는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전에 대해서는 구가 앞장서 안전한 마포구를 넘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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