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환경단체, BMW 디젤차서 불법 배출가스 조작 장치 발견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7-12-12 10:32:47 댓글 0

독일 환경단체 DUH(Deutsche Umwelthilfe)는 유로 6 기준 BMW의 320d 디젤차가 고출력으로 주행시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 작동이 멈추는 불법 배출가스 조작 장치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DUH와 독일 시사방송 WISO가 시행한 실주행 테스트 결과, 3500rpm 초과시 EGR 작동이 멈춘 뒤 NOx 배출량이 기준치보다 7.2배 높게 측정됐다고 발표했다.


2단 기어에서 47km/h, 3단에서 70km/h, 4단에서 87km/h, 5단에서 112km/h의 속도로 주행시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DUH는 “모든 주행환경에서 EGR 등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항시 가동돼야 한다”며, “테스트 데이터를 관련 독일 교통부 및 연방자동차청(KBA)에 제출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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