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발생서 재활용까지’…순환자원 홍보관, 효과 ‘톡톡’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2-13 14:36:56 댓글 0
개관 9개월 만에 어린이 등 3만 명 방문…내년 홍보대상 연령층 중학생까지 확대
▲ 순환자원 홍보관 전경.

캔, 페트병, 유리병 등 포장폐기물을 발생에서 재활용까지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순환자원 체험 홍보관이 개관 이후 9개월 동안 어린이 등 약 3만 명이 방문하는 등 자원 순환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환경부는 ‘다시 쓰는 세상, 순환자원 홍보관’이 개관 이후 9개월 동안 어린이와 학부모 약 3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 위치한 ‘순환자원 홍보관’은 올해 4월 12일 지상 3층 규모로 개관했으며,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운영을 맡고 있다.


▲ 순환자원홍보관 내부 전경.

홍보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단체 또는 개인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홍보관 1층에는 홍보 마스코트 로봇인 코라봇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원순환사회의 취지를 설명한다.


각종 시·청각 전시물과 분리배출 체험시설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도 배울 수 있다.


홍보관 누리집의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 총 6회(평일 기준)에 걸쳐 회차 당 정원 50명까지 운영요원의 상세한 설명도 받을 수 있다.


환경부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자원순환사회가 국민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순환자원 홍보관’의 전시물을 비롯해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올해 1년 간의 홍보관 운영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홍보대상 연령 층을 중학생까지 확대, 체험형 전시시설을 보강할 예정이다.


보강되는 체험형 전시시설로는 종이팩을 가지고 종이를 제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종이 제조 체험시설 등이 선보인다.


김원태 자원재활용과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체험캠프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자원순환 특별전시전을 상설화 하는 등 홍보관 운영에 내실화를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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