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국토부 1차관 “잇단 타워크레인 사고 참담, 현장밀착형 안전대책 마련하겠다”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2-19 10:08:41 댓글 0
지난 18일 평택시 아파트 신축 현장 타워크레인 사고 현장 찾고 이 같이 밝혀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지난 18일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한 경기 평택 철원동 아파트 신축현장을 찾아 “최근 정부가 관련 부처 합동으로 강도 높은 타워크레인 안전대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사고들이 연달아 발생되고 있어 매우 참담한 심정”이라며,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분석해 현장밀착형 타워크레인 안전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 차관은 이날 현장 사고 발생 경위 및 당시 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사고현장의 타워크레인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현장 내 모든 타워크레인을 정밀안전진단한 후, 진단결과 안전성이 충분하게 확인되면 공사를 재개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고용노동부와 함께 철저하게 사고원인 조사를 실시해 문제가 확인되면 책임을 엄격히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차관은 또 “대책이 현장에서 작동되려면 법령 개정 등으로 인해 물리적인 시간 소요가 필요하지만 유사 사고가 지속되는 만큼 그 후속조치를 최대한 신속히 하겠다”고 밝혔다.


손 차관은 현장 방문에 이어 사상자가 이송된 병원을 찾아 이어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부상자들을 위로했다.


한편, 이날 평택시 철원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인상작업중 건물 20층 높이의 붐대가 꺾이는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추락해 숨지고 주변에 있던 작업자 4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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