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포드·BMW·푸조·볼보 등 1만2779대 리콜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2-21 09:57:27 댓글 0
국토부, 총 25개 차종 제작결함 리콜 조치…아우디·BMW는 과징금

아우디, 포드, BMW, 푸조, 볼보, 야마하 등 25개 차종 1만2000여 대가 제작결함을 이유로 리콜조치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6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25개 차종 1만277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인 리콜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아우디 A4 2.0 TDI 등 15개 차종 7938대는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아우디 A4 2.0 TDI 등 13개 차종 4908대는 공조장치 내부 보조히터가 전기 커넥터의 결함으로 과열될 수 있다. 이로 인해 보조히터가 작동하지 않거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아우디 Q3 TDI 콰트로 등 2개 차종 3030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자동차 안전성 제어장치(ESC) 기능고장 식별표시가 특정상황(재시동 후 정차 시)에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이는 자동차안전기준 제90조의2 위반으로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 제74조에 따라 과징금 약 1억32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26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포드 익스플로러 1212대는 전동시트 고정볼트가 규격에 안 맞게 제작돼 쉽게 풀릴 수 있다. 이로 인해 전동시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탑승자가 다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22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BMW 118d 등 2개 차종 941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이는 자동차 안전기준 제110조 제1항 위반으로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 제74조에 따라 과징금 약 31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22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해 판매한 푸조 3008 1.6 블루-HDi 등 4개 차종 245대는 엔진룸 덮개(후드)에 달린 잠금장치의 결함으로 주행 중 엔진룸 덮개가 열릴 수 있다.


대상 차량은 22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볼보 V40 등 2개 차종 73대는 엔진 고압연료펌프 결함으로 연료펌프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연료공급이 제대로 안돼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차량은 22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해 판매한 야마하 MW125 이륜차 2370대는 변속기 고정장치가 잘못 제작돼 쉽게 풀릴 수 있다. 이로 인해 동력전달이 제대로 안돼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수 있다.


대상 차량은 22일부터 한국모터트레이딩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 차량 소유자가 자비를 들여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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