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센터 제4대 이사장에 강창희 전 국회의장 선임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2-22 11:04:18 댓글 0
▲ 좌측부터 한덕수 기후변화센터 전임 이사장(前 국무총리), 강창희 기후변화센터 신임 이사장(前 국회의장), 고건 아시아녹화기구 운영위원장(前 국무총리)

기후변화센터 제4대 이사장에 강창희 전 국회의장이 선임됐다.


기후변화센터는 지난 20일 열린 제15차 이사회에서 한덕수 제3대 이사장(전 국무총리) 후임에 강창희 전 국회의장을 제4대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동시에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임 강 이사장은 제11·12·14·15·19대 등 5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제19대 국회에서는 국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또 제12대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제1대 과학기술부 장관으로 재임했으며, 2016년부터 한남대와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과학기술부 장관 때 남·북극 기지 3곳을 방문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실증적 경험을 해봐서 그 심각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하고, “우리나라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우수한 기술을 많이 가지고 있는 만큼 기후변화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변화센터는 2008년 국내 최초의 비영리민간 기후변화 대응 기구로 설립됐다. 정부·기업·학계·시민사회를 연결하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서 각 부문 간의 실질적 연대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역량을 제고하고 저탄소 사회를 구현하는데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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