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GS건설 재건축현장, 안전시설물 ‘와르르’…부실한 안전관리 ‘도마 위’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01-04 09:47:05 댓글 0
지난 22일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현장 공사중 건물외벽 시설물 붕괴로 주변 아수라장
▲ 지난 22일 GS건설 서초 무지개 아파트 재건축 공사중 건물 외벽의 안전시설물이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안전 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한 인재로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변이라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건설사인 GS건설이 서초구내 재건축현장에서 현장의 관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안전은 뒷전으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달 22일 GS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공사현장에서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안전망 외벽이 시민들이 통행하는 도로로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 지난 22일 GS건설 서초 무지개 아파트 재건축 공사중 건물 외벽의 안전시설물이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안전 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한 인재로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날 사고로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는 재건축을 위한 건물 철거 작업 중 건물의 지붕 상판 일부가 떨어지면서 철거를 위해 설치했던 시설물이 충격에 의해 무너지면서 일어났다.


이날 사고로 인해 공사장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으며, 평소에도 차량 통행이 많은 이 일대 교통 통행에 많은 불편을 가져왔다.


▲ 지난 22일 GS건설 서초 무지개 아파트 재건축 공사중 건물 외벽의 안전시설물이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안전 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한 인재로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변에서 발생해 주변은 큰 혼잡을 겪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큰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특히, 이번 사고는 현장의 안전 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한 인재로 드러나며 또 다시 공사현장 안전불감증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 지난 22일 GS건설 서초 무지개 아파트 재건축 공사중 건물 외벽의 안전시설물이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안전 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한 인재로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변에서 발생해 주변은 큰 혼잡을 겪었다.

규정대로라면 GS건설은 건축물 공사시 주변지역의 안전을 위해 방음펜스망을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천방진막 덮개를 설치해 결국 이번 사고를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사고를 목격한 지역 주민들은 “연말이라서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라며 “만약 지나가는 사람이 있었으면 큰일났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지난 22일 GS건설 서초 무지개 아파트 재건축 공사중 건물 외벽의 안전시설물이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안전 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한 인재로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변에서 발생해 주변은 큰 혼잡을 겪었다.

GS건설은 이번 사고뿐만 아니라 지난 해에도 다른 공사현장에서 현장 외벽에 대형불법광고물을 부착하는 가 하면 공사 중 발생한 폐기물을 가연성과 불연성으로 구분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혼합한 채 외부로 배출한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이 된 적이 있다.


▲ 지난 22일 GS건설 서초 무지개 아파트 재건축 공사중 건물 외벽의 안전시설물이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안전 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한 인재로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가 발생한 현장의 건물 지붕 상판은 언제라도 같은 사고가 또 다시 발생할 것 같이 위태롭기만 하다.

이에 대해 GS건설 관계자는 “공사를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소홀한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큰일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국내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일선 책임자들의 안일한 안전의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단면이다.


▲ 사고가 발생한 현장의 관리 감독 기관인 서초구청이 관내 현장의 안전 및 환경 관리에는 뒷전인 채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청장의 치적 홍보에만 지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사례들이 대부분 건설현장에서 안전 및 환경 처리비용을 아끼기 위해 오래 전부터 관행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며 “관할 지자체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사고가 발생한 현장의 관리 감독 기관인 서초구청이 관내 현장의 안전 및 환경 관리에는 뒷전인 채 구청 홍보에만 지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사고 발생으로 민선 6기 시작부터 청렴도·안전환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남은 임기동안 안전 관리와 민심안전대책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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