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영주택 전격 압수수색…조세포탈 및 횡령 혐의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1-09 14:25:11 댓글 0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검찰이 9일 부영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부영주택에 대해 조세포탈 및 횡령 등의 혐의로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그룹 사옥과 계열사인 부영주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주택사업 등과 관련한 각종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서류를 압수했다.


검찰은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부영의 탈세 혐의와 함께 위장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임대주택 등 주택사업 관련한 불법행위, 유령회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 등 각종 불법을 들여다 보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횡령 등 개인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출금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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