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카마켓, 중고차 매물정보 투명성 높여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01-28 22:47:37 댓글 0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소비자 공개 결정 신의 한수

국토교통부 인가 중고차 법정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회장 소병도, 이하 한국연합회)가 운영하는 중고차 매물정보 온라인 플랫폼 코리아카마켓이 차별화된 정보로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연합회 측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정식 홍보를 시작한 후, 약 10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코리아카마켓을 찾아 중고차 매물정보를 검색했다. 특히 12월 한달간 약 8만 명 이상의 순방문자를 기록했고, 약 100명의 운전자가 본인이 타던 차의 판매 견적을 문의하는 내차팔기 상담을 신청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코리아카마켓의 매물정보는 일반적인 중고차 쇼핑몰과 태생 자체가 다르다. 중고차 매매사업자(매매상사)가 차를 매입하면 국토교통부로 등록되는 조합전산을 통해 제시신고를 하게 되는데 이 조합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차 정보가 노출되는 시스템이다.


또한 중고차 매물이 판매 될 경우 조합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매도신고를 해서 차량이 자동 삭제되기 때문에 판매된 중고차가 그대로 노출되는 딜러의 광고에 의존하는 SK엔카와 같은 중고차 사이트와 차별화 된다.


매매사업자가 제시신고를 통해 입력한 차량 정보, 가격, 자동차성능점검기록부(사고, 교환부위 등) 등 해당 중고차 매물에 대한 정보가 있는 그대로 가감없이 오픈된다.


코리아카마켓 관계자에 따르면, “중고차 딜러들이 차를 팔기 위해 광고하는 사이트(플랫폼)가 아니기에 있는 그대로의 실제 매물정보만 확인 할 수 있다”면서 “최근 문제가 되는 중고차 허위매물은 원천적으로 등록이 될 수가 없다”고 전했다.


“특히 차를 매입한 실제 차주딜러와 매매상사 대표 연락처가 등록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중간에 알선 딜러가 끼지 않는 실제 판매가격으로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리아카마켓은 중고차 매매종사자들이 타 조합과 단지의 매물정보를 확인하던 중고차 매물 공유 사이트로 시작됐다. 투명한 중고차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한 한국연합회의 결정으로 지난해 소비자에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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