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설립 56년만에 사상 첫 여성임원 탄생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1-30 17:19:36 댓글 0
30일 장옥선 상임이사 임용…박상우 사장 취임 후 2년간 여성관리자 2배 증가
▲ 장옥선 상임이사

LH가 지난 1962년 설립이후 56년만에 처음으로 여성임원이 탄생했다.


LH는 56년 역사상 첫 여성임원에 장옥선 상임이사를 임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62년 설립된 대한주택공사와 1975년 설립된 한국토지공사가 통합해 2009년 출범한 LH 56년 역사상 첫 여성임원이다.


장 상임이사는 1988년 LH 입사 후 주거복지처장, 도시계획처장, 산업단지처장, 경영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29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적극적인 업무추진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대내외에 인정받아 LH 첫 여성 임원으로 선임됐다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LH는 이번 첫 여성임원 배출로 여성임원 비율이 14%(전체 임원 7명 중 여성임원 1명)로 늘어나 2022년까지 공공기관 여성임원을 20%까지 높이는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 정부 정책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한편, 지난 2015년 박상우 사장 취임 이후 LH의 차장급 이상 여성관리자는 112명(2015년)에서 237명(2017년)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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