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인·허가 65만3000가구호…전년比 10.0%↓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1-31 08:46:50 댓글 0
인허가·착공·분양 ‘줄고’ 준공(입주) ‘늘어’…서울 인허가 14년만에 최대

지난해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65만3000가구로 전년 대비 1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17년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국 65만3000가구로 전년(72만6000가구) 대비 10.0% 감소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015년과 이와 유사했던 2016년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5년 평균 대비로는 7.7% 높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2만1000가구, 지방은 33만2000가구로 전년대비 각각 5.8%, 13.7% 감소했다.


반면, 서울의 경우 11만3000가구로 전년보다 51.4% 늘었다. 이는 2003년(11만6000가구) 이후 14년 만에 최대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6만8000가구로 전년(50만7000가구) 대비 7.6%, 아파트 외 주택은 18만5000가구로 전년(21만9000가구) 대비 15.5%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민간이 57만7000가구로 전년(65만 가구) 대비 11.3% 감소한 반면, 공공은 7만7000가구로 전년(7만600가구) 대비 1.1%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54만4000가구로 전년(65만8000가구) 대비 17.3%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7만7000가구, 지방은 26만7000가구로 전년 대비 각각 17.1%, 17.5%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7만9000가구로 전년 대비 16.2% 감소했고, 아파트외 주택은 16만5000가구로 전년 대비 11.7%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31만2000가구로 전년(46만9000가구) 대비 33.5%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6만5000가구로 전년 대비 31.1% 감소했고, 지방도 15만1000가구로 전년 대비 35.85 줄었다.


반면, 지난해 전체 주택 준공(입주) 실적은 전국 56만9000가구로 전년(51만5000가구) 대비 10.6%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8만2000가구, 지방은 28만8000가구로 전년 대비 각각 8.9%, 12.3%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4년 이후 평균 50만 가구 이상이 착공되면서 준공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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