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올해 전국 3만 가구 공급…수도권이 전체 90%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2-01 09:44:26 댓글 0
서울·수도권 등 분양성 양호한 도시정비사업이 주를 이뤄

지난해 민간 분양 최대 물량인 2만4000여 가구를 공급한 GS건설이 올해에도 약 3만 가구 분양을 계획하며 돌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GS건설은 지난해 21개 단지 총 2만4345가구(일반 1만8992가구)를 공급했다. 올해에도 총 25개 단지 3만164가구(일반 1만412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9곳, 수도권에서 12곳, 지방에서 4곳으로 서울·수도권 지역에서만 총 21개 단지 2만6860가구로 전체 가구 수 대비 약 90%에 달한다.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총 14개 단지, 2만1114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약 70%에 달한다.


이에 따라 올해 GS건설 분양은 서울·수도권의 분양성이 양호한 도시정비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총 분양 가구수 3만164가구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만3691가구가 조합원 분양이다. 일반 분양은 1만4125가구로 지난해 대비 총 공급 물량은 증가했지만 일반분양 물량은 오히려 감소했다.


GS건설은 올해 첫 마수걸이 분양으로 춘천 최초의 자이 브랜드인 ‘춘천파크자이’를 분양중이다. 총 965가구 규모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이 91%를 차지해 많은 수요자가 몰리면서 지난달 10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77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326명이 접수해 평균 17대 1, 최고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월에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의 개포주공8단지와 서울 도심 인기 지역인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163번지 일대 신길뉴타운 8구역 신길파크자이(641가구), 서울 마포구 염리동 507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염리3구역(169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같은 달 수도권의 수원고등지구와 뜨거운 청약 열기를 기록 중인 대구 복현동에서 복현자이(594가구) 분양을 준비 중에 있다.


4월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고덕주공 6단지 1824가구 대단지 재건축 사업도 공급 예정으로 GS건설은 상반기에 서울의 주요 주거 선호지역에서 다수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개포주공 4단지를 11월 분양한다. 지난해 6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개포주공 4단지는 총 334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761가구)도 9월에 분양 예정이며,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1446가구)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 경기도 지역에 다수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9월에 의정부 송산1구역 (2562가구)을 분양하고, 10월에 성남 고등지구(53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안양 임곡3지구 (1582가구), 12월 과천주공6단지(2145가구) 등도 잇따라 분양할 예정이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대표는 “GS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대표 아파트인 자이의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능력을 총 동원해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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