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국내 첫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임차인 모집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2-01 13:32:25 댓글 0
행복도시·김포한강·오산세교 등 총 298가구…이달 5일 특별공급, 8~9일 일반공급
▲ 행복도시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단지 조감도.

LH는 국내 최초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인 행정중심복합도시 60가구, 김포한강신도시 120가구, 오산세교지구 118가구 등 총 298가구의 ‘로렌하우스’ 임차인을 모집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로렌하우스’는 LH와 주택도시기금이 투자하고 민간자금을 유치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REITs)가 시행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초의 제로에너지 건축기술을 적용한 단독주택 임대단지다.


고성능 외벽단열, 열교 차단, 고성능 3중 창호, 고기밀 시공, 열회수 환기장치를 적용한 ‘패시브 요소’와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엑티브 요소’ 적용으로 동일규모 일반 아파트 대비 65% 이상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외단열 공법과 열교 차단 공법 적용으로 외벽과 내벽 단열재 간 온도차가 적어 결로 및 곰팡이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열회수 환기장치를 통해 창문개방 없이 상시 환기와 미세먼지 차단으로 쾌적한 실내 공기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사업은 아파트 일변도의 획일화된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쾌적한 전원생활, 층간소음 해방과 건강한 육아를 위해 단독주택 거주를 희망하는 수요층에게 토지를 매입해 직접 건축하거나, 주택구입의 경제적 부담 없이 임대로 단독주택 거주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제로에너지 건축기술 적용으로 단독주택의 대표적인 단점인 냉난방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임대조건은 제로에너지 주택보급 확산 및 단독주택 임대시장 정착을 위한 시범사업임을 감안해 임대기간 4년 동안에는 건설원가 및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운영된다.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행복도시가 2억5000만원에 48만원, 김포한강 2억3000만원에 48만원이다. 오산세교는 2억원에 46만원 수준이다.


임대기간 이후에는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일괄 매각해 지속적으로 임대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청약통장 가입여부, 주택소유, 지역 여부에 관계없이 임차인모집 공고일 현재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라면 누구나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단독주택 단지별 특성을 감안해 시니어 또는 노부모부양,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가족형 필지 공급(오산세교에 한함) 등 특별공급 물량이 일부 배정됐다.


청약일정은 2월 1일 임차인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같은 달 5일 특별공급에 이어 8~9일 일반공급이 진행된다. 신청 접수는 로렌하우스 공식홈페이지 내 청약센터를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특별공급은 인터넷 청약신청이 불가능하며 각 지역별 주택홍보관을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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