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등록 항공기 800대 시대 눈앞…5년내 1000대 달성 전망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2-07 12:01:45 댓글 0
저비용항공사(LCC) 지속 성장세…안전관리 강화․등록 절차 간소화

올해 안으로 국내 항공기 등록대수가 800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에 등록된 항공기가 총 7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9%(31대)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도 22대가 추가 도입될 예정에 있어 연내 등록 항공기는 800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10년간 3년 단위로 100대씩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5년 내 1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기 분포를 보면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369대(46.6%)로 가장 많다. 이어 비사업용 221대(27.9%), 항공기사용사업 172대(21.7%), 소형항공운송사업 30대(3.8%) 순이다.


지난해 등록한 항공기 31대 중에는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항공기가 21대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가 18대를 새로 도입해 전년도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도입되는 기종은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단거리 노선에 최적화된 B737, A321 기종을 주로 도입했다. 대형항공사는 동체를 탄소복합특수소재로 만들어 무게 감소 및 연료효율을 향상시킨 신형 B787-9, A350 기종 등을 도입했다.


국토부는 항공기 증가 추세에 발맞춰 한공기 안전관리도 더욱 철저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에도 항공기 등록 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항공기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민원편의를 위한 행정절차 간소화 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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