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델리 오토 엑스포서 인도 진출 공식 선언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2-07 17:28:14 댓글 0
인도 시장 공략 위해 개발한 소형SUV 'SP' 콘셉트카 세계 최초로 선보여
▲ 기아자동차 델리 모터쇼 참가

기아차가 소형 SUV를 앞세워 최근 급성장 중인 세계 4대 시장 인도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는 인도 델리에서 열린 모터쇼에 참가해 13억 인구의 차세대 성장 시장인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의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기아자동차는 7일(현지시각) 인도 노이다시(市) 인디아 엑스포 마트'에서 열린 ‘2018 인도 델리 오토 엑스포(2018 Delhi Auto Expo, 이하 델리 모터쇼)’에서 인도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소형SUV 'SP' 콘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했다.


'SP' 콘셉트카는 기아차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현지 전략형 소형 SUV 콘셉트카다. 기아차는 이를 기반으로 한 양산형 모델을 내년 하반기 완공되는 인도 공장의 첫 번째 차종으로 생산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지난 작년 4월 인도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30만대 규모의 공장 건설에 착공해 2019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159만대, 해외 226만대 등 총 385만대의 글로벌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기아차의 인도 시장 진출은 기아차의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 강화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완성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감을 의미한다"며, "기아차는 젊고 활기찬 인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도 시장에서 카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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