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각 시군과 온실가스 감소 등 환경관리에 적극 나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02-13 01:40:50 댓글 0
‘2018년 도-시·군 환경과장 회의’ 개최...올해 환경관리 업무계획 공유
▲ ‘2018년 충남도-시·군 환경과장 회의’(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도내 각 시군과 힘을 모아 ‘온실가스 줄이기’에 나선다.

충남도는 오는 2020년까지 기준배출량 대비 30% 이상 감축을 목표로 공공기관 대상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도-시·군 환경과장 회의’를 열고, 온실가스 줄이기 및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올해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올해 주요업무로 신 기후체제 대비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환경 위해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관리, 도랑에서 서해까지 모두가 행복한 물관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기후체제 대비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방안으로는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실행계획 구축, 주민참여를 통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환경 거버넌스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또 환경 위해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관리 방안으로 대기오염물질 관리 종합대책, 빛공해 방지대책, 효율적인 환경오염원 관리 등을 추진한다.

도랑에서 서해까지, 모두가 행복한 물 관리 방안은 지속가능한 물 수요관리 대책, 하천 오염원 집중관리를 통한 수질개선, 지하수 총량제 도입을 위한 기반 구축 등이 중점 추진된다.

이와 함께 시·군 협조사항으로는 국비확보 공동 대응,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야생조류 AI 방역 점검, 대기오염 측정소 설치, 깨끗한 충남 만들기, 봄 가뭄대책 추진, 해빙기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 등을 전달했다.

특히 도는 탄소포인트,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 외부감축 사업의 적극적인 발굴 등 공공기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시·군 건의사항으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시스템 개선, 야생동물 포획 보상금 지급 기준안 마련, 축사 악취 피해대책, 공중화장실 설치 지원, 운행차 배출가스 점감사업 지원 확대,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 관리사업 지원 등이 제출됐다.

문경주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신 기후체제에 맞게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충남 최대 환경 이슈인 봄 가뭄 위기에 대비해 안정적인 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도와 시군이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도민을 위한 깨끗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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