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 등 54개 차종 3302대 제작결함 리콜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2-14 08:19:01 댓글 0
차량 문 잠금잠치·에어백 결함 등…14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서 무상 수리 가능

벤츠·BMW 등 54개 차종 3302대가 제작결함을 이유로 대대적인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2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54개 차종 330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GLS 350d 4MATIC 등 21개 차종 1440대는 차량 문 잠금장치 결함으로 운전자가 차량의 문을 내·외부에서 잠그더라도 좌측 뒷문이 잠기지 않아 차량 내 놓아 둔 물건 등이 도난 당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14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X6 xDrive35i 등 33개 차종 1862대의 차량은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X6 xDrive30d 등 30개 차종 1783대는 에어백(다카타社)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다.


BMW C 650 SPORT 등 3개 이륜차종 7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 경고등 기능이 정상 작동되지 않아 운전자가 이를 인지하지 않고 계속 운행할 경우 엔진 고장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해당차량은 14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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