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3000원부터’…영등포구, 오는 24~25일 ‘교복물려주기 나눔장터’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2-19 19:03:55 댓글 0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새 학기를 맞아 우리 아이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는 나눔장터를 마련한다.


구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6회 교복물려주기 나눔장터‘ 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영등포구 여성단체연합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4~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날 장터에는 영등포지역 내 20개 모든 중·고등학교(11개 중학교, 9개 고등학교)로부터 기증받은 동·하복, 체육복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가격은 교복재킷 1만원, 재킷을 제외한 모든 상‧하의 각 3000원, 체육복 상·하의 각 3000원 수준이다. 행사 당일 직접 가져온 교복을 다른 교복과 물물교환 할 수도 있다.


당일 행사장에서는 여성늘품센터 기술교실 생활한복반, 여성복반 강사와 수강생들의 재능기부로 무료교복수선 및 다림질 서비스를 제공한다. 탈의실도 비치돼 있어 학생들이 교복을 직접 입어보고 내 몸에 맞게 수선, 구매할 수 있다.


교복판매 수익금은 참여 학교에 장학금 및 학업지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행사 후 남은 교복은 교복상설나눔터인 여성복지회관에서 판매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자원의 재활용을 실천하고 고가의 교복 구매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지역 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